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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며 어른이라 느끼는 순간 1위는?

대학생 '참을인 3번이면 호구 NO 알바할 때 필수 스킬'
취업 앞둔 4학년 '돈 벌기 힘들단 것 알았을 때' 응답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15.08.06 10:09:19
  • 최종수정2015.08.06 10:09:28
[충북일보] 알바생들은 돈 벌기 힘든 현실의 쓴맛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됐음을 실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 19~29세 남녀 1천474명을 대상으로 '알바하며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47.8%가 '돈 버는 일이 힘든 것을 알았을 때' 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른 매장에서 나도 모르게 알바생 배려할 때'(29.0%), △'알바비로 한 턱 내거나 사고 싶은 걸 살 때'(11.2%), △'요령 피우는 법을 알게 됐을 때'(6.8%), △'알바 시작하는 순간 천사가 될 때'(5.2%) 순으로 이어졌다.

대학생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돈 버는 일이 힘든 것을 알았을 때'는 4학년(52.1%)의 경우 과반수가 공감해 취업이라는 높은 벽을 앞두고 벌이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크게 직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매장 가서 나도 모르게 알바생 배려할 때' 응답은 1학년(32.1%)에서 가장 두드러져 고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자신처럼 힘들게 일하는 타인에 대해 동병상련 의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힘든 아르바이트를 조금 더 수월히 하는 데 필요한 스킬에는 무엇이 있을까·


조사 결과 1위는 전체 응답자 49.8%가 꼽은 '참을인 3회 스킬'인 것으로 집계돼 감정 노동을 해야 하는 아르바이트가 많은 만큼 욱하더라도 스스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강철 멘탈이 알바생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임이 재차 입증됐다.

또한, 대학생의 경우 △'4학년'(56.4%), △'3학년'(51.22%), △'2학년'(48.2%), △'1학년'(45.6%) 순으로 고학년일수록 '참을인 3회 스킬'을 강조, 아르바이트 경험이 쌓이면서 '참는 게 이기는 것'이라는 태도를 지니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손님, 사장님께 빈말 잘하는 '샤바샤바' 스킬(15.9%), △왔다 갔다 하지 않고 한방에 치우는 '원 웨이' 스킬(15.3%), △손님에게 어울리는 것, 메뉴 추천해주는 '맞춤 스캔' 스킬(12.1%), △한 치 오차 없는 칼 정산을 위한 '전자두뇌' 스킬(6.9%) 까지 다양한 응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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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