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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문희창 부장

중국, 국내 메르스 확산으로 참가 포기 통보… CD모으기 프로젝트 전시
전병삼 예술감독 프로그램 대체… 중국관 휴식공간 활용 추진
알랭 드 보통·국내 창작자 치유의 전시공간 '킬러 콘텐츠'

  • 웹출고시간2015.07.26 18:07:37
  • 최종수정2015.07.26 20:12:41

편집자 주

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이후 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인 중국의 불참이 확정됐다. 초대국가의 불참은 2005년 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제도가 생긴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스를 이유로 중국 측은 2015 공예비엔날레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충북도가 메르스 해제 선언을 하자, 지난 23일 김호일 사무총장이 중국으로 출국 중국공예협회 관계자와 만나 비엔날레 중국관 운영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지난 2월에는 중국 미술계의 4대천왕 가운데 '팡리쥔, 웨민준'이 참여한다고 공예비엔날레에서 발표했지만, 이마저도 취소됐다. 이제 개막까지 공예비엔날레는 D-51일다. 공예비엔날레 문희창 부장을 만났다.
[충북일보] - 초대국가 중국의 불참이 확정됐다.

"24일 오후 1시경 중국 측의 최종 불참이 확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쉽다. 2014년 7월 중국공예협회와 초대국가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5월 중국 베이징에서 3차 참가작품 심사까지 마쳤는데 지난 6월15일 중국공예협회로부터 국내 메르스 확산으로 참가 포기 통보가 왔다. 이에 조직위는 협약 내용을 근거로 선정된 작품을 즉시 배송할 것을 요청했고, 주한중국대사관과 문화원에도 협조를 구해 중국측 참가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하지만 지난 19일 메르스로 인한 불가항력적 사유라며 참여 작가에게 비엔날레 중국관 전시가 취소했음을 이미 통지해 다시 참여하기란 불가하다고 알려왔다. 지난 23일 김호일 사무총장이 중국으로 출국, 중국공예협회 관계자와 중국관 참여를 간곡히 요청했으나 실패했다. 협약서에 따라 중국공예협회에서는 양국의 지면을 통해 정식으로 사과하겠다는 회신이 왔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문희창 부장

ⓒ 윤기윤기자
- 대안은 있는가

"A플랜이 무산되면 향상 B~C플랜을 준비한다. B플랜인 'CD모으기 프로젝트' 부속 전시물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ICT 창의체험 콘텐츠,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젓가락 페스티벌, 전병삼 예술감독의 시민프로젝트 콘텐츠 등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무산된 중국관 공간을 행사 기간 중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비엔날레 기간 중 열리는 아트페어 35개 부스에 해외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해 행사의 질적 하락은 염려하지 않는다."

- 중국 미술계의 4대 천왕으로 알려진 '팡리쥔, 웨민준'의 비엔날레 참여가 지난 2월 발표됐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팡리쥔, 웨민준'의 작품은 K씨가 아트페어 부스와 함께 전시하기로 추진했었다. 하지만 성사단계에서 애초의 조건이 변경되는 바람에 무산됐다."

- 명색이 국제공예비엔날레다. 외국인 및 국내 관람객 유치계획은 무엇인가. 일각에서는 '관(官)주도의 관객동원이 없다면 비엔날레 관객 유치는 실패'라는 말도 나온다.

"관(官)주도의 관객 동원이란 말은 근거가 없다. 확신하지만, 강매는 없다. 공예비엔날레 마니아층도 두텁게 생겨났다.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비엔날레의 수익과 유료관객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의 경우 총 관람객 약 30만명 가운데 유료관람객은 약 21만명으로 70%를 넘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 유치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 2015 공예비엔날레의 킬러콘텐츠가 있다면

"특별전 성격의 알랭 드 보통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알랭 드 보통'과 '한국의 젊은 창작자 15인'이 만드는 치유의 전시공간이다. 예술을 통한 치유의 힘을 믿는 그가 사람들의 생활 속에 실용적인 물건으로 쓰이면서도 동시에 철학적 상징과 아름다운 예술품이 될 수 있는 공예의 속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행사 기간 내 '아름다움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공예예술과 함께 하는 현대인의 삶에 대해 풀어내는 알랭 드 보통의 특별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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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