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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복지재단, 소외이웃과 함께한 11년 책자 발간

김경배 한국종합건설대표 "밝고 따뜻한 사회 만들고 싶다"… 지난 2003년 설립
불우이웃·경로당 지원·효 해외문화탐방단 운영 등 '사회봉사·나눔철학' 실현

  • 웹출고시간2015.07.14 19:27:26
  • 최종수정2015.07.14 20:57:51
[충북일보] "장애인 및 불우청소년, 노인복지문화 창달에 기여해 우리 사회를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

한건복지재단 11년사가 출간됐다.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조창희)은 ㈜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의 위와 같은 취지에 따라 지난 2003년 설립됐다. 20억원을 출연금으로 낸 김 대표는 매년 3억원 이상을 출연, 2013년 3월 복지재단 통장에 50억원이 적립됐다. '말'만 풍성한 이 시대에 '행동'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것이다.

한건복지재단 11년 기념책자

한건복지재단 11년사의 첫 장을 열면, 지난 2008년 5월28일부터 31일까지 어르신공경 "효(孝)"해외문화탐방단이 중국만리장성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청원군 거주 어르신 75명의 웃음꽃이 주변을 환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어 한건복지재단 김경배 설립자의 조부이신 석정 김영근 선생의 발자취를 통해 '사회봉사, 나눔철학'이 대대로 이어져온 근원을 헤아려볼 수 있다. 또한 처음 청주시 사직1동 중부빌딩에 둥지를 틀며 가진 현판식 사진을 비롯해 설립 이후 11년 동안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온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그간 한건복지재단은 적립금 이자수익으로 경로잔치, 불우노인과 불우시설 지원, 소년소녀가장지원, 장애인 지원, 경로당 유류비 지원, 불우이웃성금 지원, 다문화 쉼터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해 우리 사회의 공적 부조시스템이 미처 돌보지 못하는 취약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충북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 해외문화탐방, '대학생 해외체험학습 배낭여행', '전·의경위로문화공연관람' 노인들을 위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차여행', 청주시 등의 축제지원, 지역사회의 숨은 봉사자를 찾아 위로하는 행사 들을 전개해 왔다. 그야말로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은 물론 어르신의 그늘진 마음까지 살펴 사랑의 손길로 위로하고 이끌었다.

책은 기부와 봉사의 기틀을 다져온 한건복지재단 11년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사진과 함께 설립 정신, 언론의 시각, 기금의 운영과 지원금 사용내역, 따뜻한 마음이 담긴 회고담까지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다.

톨스토이는 '부는 거름과 같아서 축적되어 있을 때는 악취를 풍기지만, 뿌려지면 땅을 기름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 땅의 인간사를 더욱 기름지고 풍요롭게 만든 나눔과 헌신의 손길이 책장마다 오롯이 배어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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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