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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들의 깨달음을 '글씨로 화폭으로'

15일∼17일 청주예술의전당 1전시실
서옹, 월하, 원담, 법정, 석정, 월산 스님 등 출품

  • 웹출고시간2015.07.13 10:43:59
  • 최종수정2015.07.13 10:43:59
[충북일보] 선승(禪僧)들이 쓴 글씨와 그림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청주불교방송이 주관하는 '2015 직지 선서화 대전'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묵향(墨香)에 선(禪)을 담아 마음을 비우다'를 주제로 모두 100여점의 글과 그림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불도의 깨달음은 말이나 글로 전하지 않는다는 불립문자(不立文字) 전통에 따라 붓을 거의 들지 않았던 선승들의 글씨와 그림들이다.

서옹스님을 비롯해 월하·원담·석정·월산·수안 스님 등 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원담 스님의 6폭 병풍은 보기드문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에 옮긴 법정스님의 반야심경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불경을 금으로 사경한 대작과 묘법연화경을 사경한 초암 김시운 선생의 대작 등은 지역에서는 감상하기 어려운 작품들이다.

BBS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주지)은 "높은 수행의 경지를 묵향으로 승화시킨 고승들의 선서화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게 됐다"며 "종교를 넘어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 선승들의 작품을 통해 번뇌에서 벗어난 인근의 본원적인 자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43 - 294 - 5114).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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