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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30 18:09:41
  • 최종수정2015.06.30 14:48:42

이지환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과

◇여성에게 좋은 블랙 푸드 '검은콩'

콩이 몸에 좋다는 건 상식에 가까운 사실이다. 특히 검은콩에는 콜라겐을 촉진시키는 안토시아닌과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E, 그리고 피부탄력과 탈모예방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은 물론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콩은 골밀도를 유지하고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검은콩 껍질에는 노란 콩에는 없는 글리시테인(glycitein)이라는 항암 물질이 들어 있어 암 예방을 위해서도 콩만 한 게 없다.

뿐만 아니라 콩 배아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검은콩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식이지만 특히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오늘 뭘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검은콩 요리를 준비하도록 하자. 천연 여성호르몬제로 통하는 검은콩이 잃었던 활력을 되찾아 줄 것이다.

검은콩의 일종인 '서리태'는 10~11월 사이에 서리를 서너 번 정도 맞고 나서 수확한다고 하여 서리태라고 부르며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이 파랗다고 해 속청이라고도 부른다.

서리태는 비타민 함량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풍부하고, 신체의 각종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B군, 특히 B1· B2와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하다. 또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콩 단백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서리태와 마찬가지로 검은콩의 일종인 '서목태'는 보통의 검은콩보다 훨씬 잘아 마치 쥐 눈처럼 생겼다고 해 '쥐눈이콩'이라고 불린다. 서목태는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당뇨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며 해독력이 뛰어나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주고 갖가지 독성을 풀어주는 역할로 인정받고 있다.

◇검은콩을 색다르게 즐기는 법 '아보카도 검은콩 샐러드'

다양한 검은콩 요리에 하나 더 추가된 이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보카도 검은콩 샐러드' 다.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보카도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우리의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다. 이런 아보카도에 천연 여성호르몬제로 불리는 검은콩이 더해졌으니 건강은 말할 것도 없고 미용에도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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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