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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고향 재능기부 눈길

지역 음악후배 위한 강연회와 시민 연주회

  • 웹출고시간2015.05.31 15:12:08
  • 최종수정2015.05.31 15:13:22
[충북일보=청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23)이 고향 청주에서 후배들과 시민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장유진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재능기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전개됐다.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지난달 29일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문화 주간행사 일환으로 청주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고 있다.

장유진은 지난 29일 충북예고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한 뒤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청주아트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요한 폴 폰 베스트호프, 로베르트 슈만, 알프레트 슈니케, 장 시벨리우스, 존 코릴리아노 등의 곡을 연주했다.

또 일본 피아니스트 카에 오자와가 협연하면서 한·일간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음악선율과 연주에 몰입한 표정까지 완벽한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쏟아냈다.

장유진은 이번 청주 방문에서 "어려서부터 충북도립교향악단 양승돈 지휘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도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음악인이 됐다"고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이어령 명예조직위원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바이올린 신동으로 알려졌던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열린음악회에 출연,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을 연주했다.

당시 이 모습을 본 이 위원장은 수소문 끝에 그의 가족과 만나 그가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세계문학전집 등을 선물했다.

이후 장유진은 최연소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2003년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연주가이자 교육자였던 이프라 니만이 설립한 제9회 Yfrah Neaman Competition에서 12세의 나이로 최연소로 2위 입상한 뒤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갖게 됐다.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미리엄 프리드(Miriam Fried)로부터 사사하기 시작해 2013년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이유라 이후 10여 년 만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아티스트 디플로마(Artist Diploma) 과정에 합격해 현재 박사과정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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