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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작가 이희영, 청주 관음사 괘불 제작

"법당 안 부처를 세상 밖으로"

  • 웹출고시간2015.05.10 19:02:06
  • 최종수정2015.05.10 19:03:14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관음사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10일 오전 가로 4m, 세로 7m에 달하는 괘불 점안식을 봉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건물 3층 높이의 괘불(掛佛)이 청주 관음사에 영험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인 청주 관음사는 10일 오전 10시 괘불 점안식을 봉행했다.

괘불(掛佛)은 '거는 불화'라는 의미로, 법당에 들어 갈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인 야외 불교의식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날 관음사가 공개한 괘불은 가로 4m, 세로 7m에 달하는 대형 불화 작품이다.

전통불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온 불화작가 이희영씨가 지난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3년여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

예로부터 괘불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석가칠존도 형식으로 그려 대중들의 염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영험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주로 야외법회나 의례가 있을 때 법당밖에 걸어 대중의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이희영 작가.

이 작가는 "괘불은 불교문화를 공유했던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국만의 특징적인 불화"라며 "모든 고통을 이고 즐거움을 얻는다는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만큼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교 신자인 그는 지난 2013년 관음사 주지 스님의 발주로 괘불 작업을 시작해 최근 3년여 만에 그림을 완성했다.

그동안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해 우리나라 전통 건축 소재인 기와에 오방색의 화려함을 표현한 불화를 선보이는 등 매년 전시회를 통해 불화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그는 인간문화재 만봉 스님을 사사하고 15년 이상 전통 불화에 전념하고 있으며,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작품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보시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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