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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충북연극제 대상작 청년극장 '부흥다방' 공연

17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

  • 웹출고시간2015.05.03 15:14:04
  • 최종수정2015.05.03 16:01:36

올해 33회 충북연극제 대상 수상 작품인 '부흥다방' 출연배우와 연출자가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 반대로 배우 김성미, 극단 대표 정창석, 배우 최은선, 연출 윤종구, 배우 길창규, 조재명, 정우영)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올해 33회 충북연극제 대상 수상 작품인 극단 청년극장의 '부흥다방'이 오는 17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공연된다.

'부흥다방'은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연출자로 활약 중인 윤종구씨가 작품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란 것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어느 시골 외딴 곳에 '부흥다방'이라는 커피숍 간판이 내걸려 있다.

커피숍 사장인 병수와 중국집 배달부 동식은 고객과 손님의 관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형제와 다름없이 지내는 사이다.

세상걱정 없어 보이는 병수는 2년째 운영이 될지 의심스런 작은 커피숍을 하고 있다.

부흥다방에서 한참을 들어가면 중국집 부흥사가 있다.

병수는 부흥사에서 일하는 동식이가 남다르다.

고아처럼 자란 배경도 그렇고 어렵사리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모습도 그렇고, 자신의 청춘시절을 생각하게 만드는 뭔가가 동식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동식은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면서 소림사 출신 주방장에게 남몰래 요리를 배우고 있다.

그는 언젠가 근사한 중국집을 차리고 사장 소리 들으며 살고 싶은 것이 꿈이다.

손님이 없는 어느 날 오후, 배달 그룻을 찾으러 온 동식과 잡담을 나누던 병수에게 한 의문남이 찾아온다.

그 의문남은 병수의 지난 과거를 들춰내며 병수의 마음과 생각을 흔들어 놓는다.

결국 병수는 의문남이 들려준 자신의 지난 과거를 동식과 여자친구 보현에게 들려주게 된다.

배우로는 길창규(장성·관라처사 역), 김영갑(의문남 역), 정우영(병수 역), 조재명(동식 역), 최은선(여자 역), 김태윤(장성수하 역), 김성미(여배우 역)가 출연한다.

이번 33회 충북연극제에서 작품 연출을 맡은 윤종구는 연출상, 병수 역의 정우영은 우수연기상, 동식 역의 조재명은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6월1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33회 전국연극제에 충북을 대표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며, 관람료는 일반 2만원, 관극회원 1만5천원, 대학생 1만원, 중·고생 개인 7천원(단체 5천원)이다. (문의 043-269-1188)

/ 김수미기자

"삶의 여유 가질 수 있게 하는 작품"

정창석 극단 청년극장 대표

-연극 '부흥다방'은 어떤 작품인가.

"극단 청년극장이 올해 33회 충북연극제에 출품한 작품이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경제도 어렵고 사는 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입버릇처럼 하게 되는데 잠시나마 공연을 보면서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1년 전부터 준비하고 기획해 이번 144회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충북연극제 대상' 공로 주역인 단원들에게 한마디.

"서울에서 내려와 1년 전부터 작품 준비를 해 준 윤종구 후배와 길창규, 김영갑 선배님, 극단 모든 살림을 도맡아하면서도 배우로서 신인연기상을 타게 된 조재명 실장, 그리고 서울에서 힘든 걸음을 해 준 정우영, 최은선 후배, 새롭게 청년극장 식구가 된 김성미, 김태윤 단원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계획.

"33회 충북연극제 대상 수상작이라는 검증된 작품으로 다음달 울산에서 열리는 33회 전국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에서 '연극하면 청주'가 될 수 있도록 또 한 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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