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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양산 밤티재 고개정비 운전자 '안전위협'

사면 풍화암 이유로 안전시설 설치설계에 없어 '미흡'

  • 웹출고시간2015.04.09 13:22:11
  • 최종수정2015.04.09 13:21:13

안전시설이 미흡해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밤티재 고개정비공사 현장.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가 영동군 양산면 지방도 고개정비 사업을 하면서 설계에 안전시설이 없는 등 설계가 미흡하다.

옥천지소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옥천지소는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영동~양산 밤티재 고개정비를 2015년 2월부터 7월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설계를 하면서 풍화암이란 이유로 암 파쇄방지 등 안전시설 없는 설계로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토석들이 도로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등 시공업체나 운전자들이 불안하다.

사업을 맡은 업체는 이 같은 위험이 우려되자 현장에 거푸집으로 임시방편 설치해 놓고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도 현장을 오가며 불안한 가운데 운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토석은 도로 앞쪽으로 내려온 상태여서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모든 사업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설계부터 안전에 대한 계획이 없어 사전 신중한 설계였는지 의구심이 들게 하고 있다.

운전자 이모(60·영동군 양산면)씨는 "절토하는 과정에서 도로까지 토석이 내려 오지 못하도록 거푸집을 세워놓은 것을 보면 불안하고 위험스럽다"며 "안전대책을 세워 불안감을 해소 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사면에서 발생하는 1만2천㎥의 사토처리도 문제다.

업체는 현재 사토를 인근 논이나 밭에 성토를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5㎞이내에서 업체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해 사토처리 역시 구체적 설계는 없다.

게다가 공사 후 사면 보호도 애매하다.

옥천지소는 20m 이상 되는 높이의 사면에 단계별로 격자불럭과 녹생토를 한 다음 맨 위에는 거적을 덮겠다는 계획인데 풍화암 사면이 과연 견뎌낼지도 의문이다.

이에 옥천지소 관계자는 "설계는 옥천지소에서 직접 한 것이며 사면이 풍화암으로 돼 있어 암 파쇄방지시설 등은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는데낙석방지, 사면보호 등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추가보강을 하도록 검토하겠다"며 "다만 사토처리는 현장에서 탄력적으로 하고 있으며 운전자 등이 불안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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