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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김지윤 "내가 고대생이 아니라고?" 격분

"주성영 의원 정치수준 알 것 같다" 비판…'명예훼손'으로 고소

  • 웹출고시간2008.06.20 18:1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한승수 총리-대학생 시국토론'과 MBC '100분 토론'에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화제가 된 '고대녀' 김지윤(23.고대 사회학과4) 씨가 "고려대 김지윤 학생은 대학생이 아니라 정치인"이라고 주장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씨는 자신의 재학증명서를 보여주며 "주성영 의원은 오늘 아침에도 시험을 보고 나온 나를 고려대 학생이 아니라고 했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생각이고 임종인 전 의원이 대표 변호사로 도와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주성영 의원의 발언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국민들의 진정한 뜻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가 있다"며 "나를 빙자해 국민들을 모독하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지윤 학생은 민주노동당 당원이고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에도 선거운동을 했다"는 주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개인의 정치적 소신에 따라서 선거 운동을 한 것이 무슨 잘못이냐"며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수준을 알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씨의 친구라고 소개한 이현주(고대 독문과4)씨는 "얼마 전에 촛불시위가 '천민 민주주의'라는 망언을 했던 주 의원이 또 사고를 쳤다"며 "네티즌들의 조사에 의하면 주 의원은 91년에 음주운전 후 도주한 사실이 있고, 2004년에는 한 지역도지사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쳤으며, 2005년에는 술자리에서 성추행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주철민(고려대 사회학과4) 씨는 "김씨는 저와 수업도 같이 들었고 시험도 같이 봤다"며 "주성영 의원은 고려대 선배인 것으로 아는데 고대 선배 자격도 없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파장이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책회의는 연대 메세지를 보내 "허위 사실 유포로 김지윤 학생의 명예를 훼손한 주성영 의원의 행태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촛불을 흠집내려는 짓"이라며 "대책회의는 주성영 의원의 망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김지윤 학생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1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A4용지로 뽑아 온 김씨의 프로필을 보여주며 "김지윤 학생은 고려대 학생이 아니라 제적을 당한 학생"이라며 "이력을 보면 민주노동당 당원이고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선거운동을 한 정치인이다. 지난번 프로(100분 토론)에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나온 것이 얘기가 되냐"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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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