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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작가들이 보낸 축하 메시지

"맑은 눈으로 보고 바른 입으로 말하길"

  • 웹출고시간2015.02.16 17:58:55
  • 최종수정2015.02.16 16:22:36
◇ 김기종 한국예술문화 도예명인

"창간 12주년을 축하합니다. 글 하나, 그림 하나 시작과 맺음 또한 그 글이 그글이 아니고 그 기사가 그 시가사 아닌 충북일보만의 특별한 색감으로시민의 '맑은 눈'이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김기종

김기종

한국예술문화 도예명인

충북 최초의 '도예명인'으로 무려 30여 년 동안 흙을 빚고 가마에 불을 지피며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1회 한국예술문화명인' 도예부문에서 명인으로 선정돼 충북에서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작업장은 한국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이 말년을 보낸 '운보의 집'과 이웃해 있는 청주시 청원구 형동리에서 토지도예 공방이다. 미술애호가들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도예가로는 보기 드문 장교 출신으로 청주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전공해 지금까지 10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초대전과 단체전에도 각각 50여회, 180여회씩 참여해 감각적인 도예 작품을 선보였다.

끊임없는 실험적 도전을 통해 새로운 현대공예를 창조하겠다는 그는 신문사가 종이매체에만 국한 되는 것에서 영상, SNS 등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려는 모습과 닮아 있다.

◇ 한대희 작가


"현대 사회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항상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현대 문명이 만들어 놓은 비인간적인 형태와 모순의 구조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새 틀을 구축하려는 노력도 보입니다. 충북일보가 서로 다른 연결과 공유되는 가능성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실현해 주는 매개체가 돼 주길 기대합니다. 언론사로서 보다 깊은 사회적 관심과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에 귀 기울였으면 합니다."-한대희

한대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한국화를 전공한 한대희 작가는 현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것에 착안에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본보도 마찬가지다. 독자와 각 분야를 세분화해 세상의 모든 것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로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려한다.

그는 그동안 꽃을 주제로 창작하며 내면의 이야깃거리를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다 유기적 관계의 끝엔 무엇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으로, 현대사회 속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내가 아닌 타자의 눈으로 자아의 가치를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그는 관계를 넘어 대중들과 공유할 수 있는 감성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프리덤 : 리미티드 유토피아(freedom : limited utopia)'라는 전시에서는 종이라는 제한적 공간위에 수천마리에 고래들을 채워가며 수족관과 바다 사이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고 반복적 이미지들을 복제가 아닌 이미지의 재구성으로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 이소 작가

"저는 '시간기록'이라는 콘셉트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잊혀져가는 옛 건축물부터 최근에 건설된 타워펠리스까지, 충북지역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거나 시간성이 담긴 건축물들을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어 그 기록물을 설치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자신의 일상 속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건물과 장소 주변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충북일보 창간 12주년을 축하하며 지금처럼 지역민들의 투명한 눈과 바른 입을 가진 진솔한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이소

이소

작가

이소 작가는 드로잉과 영상, 설치를 근간으로 주변 사물과 일상을 반복적으로 채집해 관념적이고 항상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려고 고민하고 있다. 보편적 일상을 새로운 미적시각으로 보며 다양한 실험을 한다.

그는 올해 '충북의 건축물'을 소재로 작업할 계획이다. 지역 내 다양하고 역사성, 시간성이 담긴 건축물과 건축적요소를 기록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다음 건축문화지형도를 제작해 청주의 건축역사와 얽힌 사연들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이런 점에서 이소 작가의 작업은 신문이 갖는 특징 중 하나인 역사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지역에서 잊혀져가는 옛 건축물부터 최근에 건설된 타워펠리스까지, 북지역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거나 시간성이 담긴 건축물들을 시각예술가의 눈으로 보고 드로잉과 사진, 영상으로 만든 기록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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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