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간 12주년을 맞는 충북일보가 분야별 10명을 초대해 '자신의 분야에서 바라본 충북'과 본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맨 아래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선영 신한은행 과장, 김성은 도청 주무관, 박장순 시청 주무관, 김인수 미앤모 원장, 안재영 유안 변호사, 윤태흠 가온 감평사, 김충겸 하늘채 한의사, 천은영 극단늘품 대표, 이상은 보은경찰서 경사.
ⓒ 김태훈기자
유달리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4년. 세월호로 불거진 안전 논란에 이어 대한항공 회항 사건 등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갑'의 횡포까지 도마 위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악몽 같은 사건사고를 교훈삼아 2015년은 국민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한해가 되길 염원한다.
본보는 각 분야별 20~30대 전문가를 선정해 '살기 좋은 충북', '볼만한 신문'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젊은 좌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선영 신한은행 충북본부 과장, 김성은 충북도청 주무관, 박장순 청주시청 주무관, 김인수 청주 미앤모의원(피부과) 원장, 안재영 청주 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김만규 ㈜가인솔루션컴퍼니 대표, 윤태흠 ㈜가온감정평가법인 충북지사 감정평가사, 김충겸 청주 하늘채한의원 원장, 천은영 극단 늘품 대표, 이상은 보은경찰서 경사 등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10명이 참석했다.
-유선영 신한은행 충북본부 과장
"돈과 관련된 업무를 하다 보니 항상 긴장감을 갖고 일한다. 최근에는 고객들의 높아진 서비스 기대 수준에 부응해 자기 개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은행의 입장에서 고객을 바라봤다면 최근에는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작게는 고객의 금융목표 실현에서 나아가 사회가치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외부에서 보는 은행원은 재정적인 안정성을 꼽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계층을 만나면서 얻는 정보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스스로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는 직업이다. 낮에 처리하지 못한 일과 부수업무가 있어 야근이 잦은 편이다. 전행적으로 근무시간 정상화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근무여건이 개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지역 신문은 단순히 지역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북일보가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분명한 목소리를 내 이슈를 선점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문사가 됐으면 좋겠다."
-김성은 충북도청 공보실 주무관
"가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공무원은 늘 정시출근에 칼퇴근하며 편하게 일하는 직업이라고 바라보는게 안타깝다. 부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바쁜 부서의 경우 매일같이 야근하다시피 하는 곳도 많다.
저의 경우 전날 나온 방송보도 자료를 정리해 직원들이 출근해 볼 수 있게 게시판에 게시하는 일을 한다. 늦어도 아침 6시30분 까지는 출근을 해야 일을 시작한다. 아침잠이 많은 나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일이다.
공무원의 가장 큰 이점은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전에는 연금도 장점일수 있었겠지만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인해 이제는 크게 메리트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공무원 조직은 여전히 보수적이고 경직돼 있다. 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원칙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 깊이 자리 잡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업무처리에 있어서나 문서작성에 있어서 '형식'이나 '틀'을 중요시하는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대부분의 지역 언론이 지역사회 일부계층에만 영향을 주는 정도인 것 같다. 기사내용도 언론사의 구별 없이 비슷한데 충북일보가 지역주민에게 친근감을 주고 실생활에 필요한 지역밀착형 정보를 많이 제공해 줬으면 한다."
-박장순 청주시청 공보관 주무관
"처음 공무원으로 임용될 당시 주변에서 평생 직업이 보장받는 최고의 직업이라며 잘했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임용 후 첫 업무가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 발급이었는데 직접 민원서류를 발급해주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 때론 자동차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차량번호판 영치와 여객·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단속으로 온갖 욕설과 항의 방문에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하루도 많았다. 특히, 투자유치업무를 맡았을 때는 우리지역에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견인했다는 자부심에 어깨가 으쓱하기도 했다. 현재 시청 공보관에서 청주시보 발행과 과 서무를 통해 시정홍보 전반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이란 직업은 일반시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일부에서는 공무원들을 규정에 얽매여 탁상행정을 일삼는 고지식한 철밥통이라고 부르지만, 복잡 다양한 업무를 정형화된 법령과 규정 속에서 추진하다 보니 일부 불합리하게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 많은 공무원들이 이를 인식하고 있고 이를 해결해야할 주체 또한 공무원이라고 생각한다. 저부터 솔선수범해 공무원들이 사회의 모범이 되고 그릇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지역신문은 파급력과 영향력이 매우 큰 홍보매체인만큼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좋은 정책에 대한 칭찬은 시민들의 시정공감대 형성과 신뢰도 형성에 힘이 될 것이고, 잘못된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안일해지기 쉬운 공직사회에 채찍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충북일보가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중립적 태도로 힘없는 소외계층을 보듬어 주는 언론사가 되길 희망한다."
김인수 청주 미앤모의원 피부과 원장
"청주 미앤모의원에서 두피, 탈모를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다. 미앤모는 성형을 담당하는 원장님이 따로 있어 두피나 탈모를 치료하더라도 일의 세분화가 이뤄진다. 모발이식은 성형에서 모낭주사와 약물치료는 피부과에서 진행한다. 수술적인 치료와 비수술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가 나뉘다보니 전문성이 확보되고 한 병원에서 두 가지 치료가 진행돼 환자분들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탈모 치료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모낭주사 치료를 모르시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경구용 탈모 치료제는 머리뿐 아니라 전신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탈모 부위에 직접 약물을 넣어주는 모낭주사는 효과뿐 아니라 부작용 측면에서도 안전하다. 유전성 탈모 치료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한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유명한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의 약물은 유전성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개인 병원 중에도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서 어느 병원이 어느 질환에 특화돼 있는지 알기 어렵다. 충북일보가 시민들에게 병원 관련 정보를 올바르게 제공해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진료를 보다 전문성 있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에 나서 줬으면 한다."
-안재영 청주 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최근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변호사 수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청주도 예외가 아니다. 변호사의 양적 증가가 법률시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법적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고, 반대로 경쟁을 통해 그 동안 충분한 법적 도움을 받지 못했던 국민들이 쉽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물론 변호사의 입장에서 양적 증가는 필연적으로 경쟁을 불러오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변호사도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폭 넓게 수요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기존 법률 시장에서는 이 같은 인식이 부족했고 청주도 다르지 않았다. 청주지역 변호사들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기 시작해 수요자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인드를 갖추기 시작했다. 지역 언론도 이 점을 인지해 법률이 딱딱하고 접하기 어려운 분야라는 기존인식을 탈피하고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돼 줬으면 한다. 실제 사전에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아주 쉽게 해결될 문제들이 사전 대비를 하지 않아 사후에 심각한 분쟁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일은 개인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충북일보가 이러한 관점에서 누구나 손쉽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변호사가 접촉하기 어려운 직업군이라는 편견을 없애는데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
-김만규 (주)가인솔루션컴퍼니 대표
"2013년 월드스타 싸이를 섭외해 '서원대첩' 신화를 기록했고, 독도지킴이 김장훈의 '청주대 퍼포먼스',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인기 걸그룹들을 무대에 세워 나름 지역에서 차별화된 섭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 모두가 슬픔에 잠기면서 그 여파가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건과 판교환풍구 붕괴사건도 한몫했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충북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도내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돼 지역 소규모 공연 기획사들이 문을 닫아야했다. (주)가인솔루션컴퍼니는 상호 이익만 위하지 않는다. 비록 지난해 큰 타격이 있었지만 사회적 분위기 전환차원에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그동안 1년에 한 두 차례씩 무료공연을 이어왔다. 김장훈과 청주 무심천에서 소아암어린이돕기 '용춘브라더스 말빨쇼', 청소년 광장에서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현재 충북에서 열리는 규모 있는 행사의 입찰조건을 보면 매출 2억원이상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제한을 둔다. 그렇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 되는 수도권 대형기획사들이 내려와 충북 소규모 기획사에 하청을 주는 식으로 지역 행사를 맡고 있어 실제 일하는 업체는 지역 기획사다. 그런대도 입찰조건이 맞지 않아 입찰 한번 넣지 못하고 포기하는 행사가 많다. 언론이 지역 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입찰조건 등 규제 완화에 노력해 줬으면 한다."
-윤태흠 ㈜가온감정평가법인 충북지사 감정평가사
"2003년 14회 감정평가사시험에 합격해 11년 동안 충북에서 일했다. 감정평가란 토지 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해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국가로부터 공인된 전문자격자다.
평가 대상물은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과 자동차, 건설기계, 선박, 항공기 그리고 영업권, 유가증권 등으로 업무 범위가 광범위하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SOC사업(도로, 하천, 항만, 택지조성 등)을 함에 있어 감정평가를 받는다. 청주의 도시계획도로사업과 소하천정비사업, 충주기업도시, 청주테크노폴리스조성사업, 괴산호국원조성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고향을 떠나는 노인들의 애환을 귀담아 들으며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 소통하면서 평가업무를 해왔다. 일부 주민들은 지금도 새해가 되면 덕담을 주고받고 할 때 보람을 느낀다. 또 충북이 발전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미약하나마 사업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는 부동산의 가치만을 평가하는 감정평가사가 아닌 지역의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가슴 따뜻한 평가사가 되고 싶다. 신문을 보면 사건, 사고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의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사건, 사고보다 마음 따뜻한 소식을 전하는 충북일보가 됐으면 한다."
-김충겸 청주 하늘채한의원 원장
"직장인과 학생 위주의 환자군이 많다보니 야간 진료를 하거나 토요일에 쉴 수 없다는 게 애로사항이다. 반면 가족과 친구가 아플 때 한약과 침 치료를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은 한의사라는 직업의 최대 이점인 것 같다. 진료과목이 여드름과 다이어트 위주다 보니 젊은이들에게 한의학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드름도 한의학 치료가 된다는 걸 모르는 이들이 많은데 환자가 호전돼 지인에게 그 효능을 알리는 전도사가 될 때 굉장히 뿌듯하다. 하지만 한의원에서 가장 개선돼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의료기기 사용이다. 염좌(삔 것)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은데 x-ray촬영이 가능해질 경우 골절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게 돼 환자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한의원에서 x-ray촬영이 안되다 보니 주변 정형외과나 영상의학과를 찾아가 촬영하고 다시 내원해야하는 불편함이 안타깝다. 그들 대부분이 다리나 허리를 다쳐 보행조차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안타깝습니다. 충북일보가 지역민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지자체 안의 다양한 지역 문화를 상호 교류 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했으면 한다. 충북일보 파이팅!"
-천은영 극단 늘품 대표·작가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멋있는 공연예술은 실제 막노동에 가까울 정도로 배우나 스텝 모두가 1인 다 역을 해야 한다. 연극의 경우 배우들과 스텝이 호흡을 맞추느라 늦은 새벽까지 연습을 해야 하고 노력에 비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고되고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직업이다. 대부분 "그 일을 미쳤다고 하느냐"고 하기도 한다. 더구나 연극은 지역에서 하기에 쉽지 않은 장르다. 수도권처럼 큰 기획사가 개입하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홍보자체가 어려워 관객몰이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예술인의 정신'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고 있다는데 가장 큰 자부심을 갖는다. '왜 계속 공연을 올리냐'고 묻는다면 단 한명의 관객이라도 소통하고 싶어서다. 연인에게 '서로의 어디가 좋습니까'하고 물어본다면 그냥 모든 면이 좋다고 대답할 것이다. 마찬가지다. 직접 시나리오를 써서 배우들이 그 역할을 하는 연극이라는 테두리 안의 모든 것이 좋을 뿐이다. 지역 언론사들이 대형 기획사의 작품에 거금을 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유명 배우나 인지도 있는 작품을 유치해야 흥행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충북일보가 지역예술 작품에 관심을 갖고 예술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언론사로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
-이상은 보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도로교통이 발달된 현대사회는 이에 따른 편의성이 증진된 반면, 노인·어린이 등의 교통약자는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현대도 반복돼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망사고, 반사 신경과 대처능력이 부족한 노인의 사망사고 등이 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개선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차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도로도 계속 확충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행자 중심의 시설 개선보다 교통편의 증진 정책이 우선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제 여성특유의 세밀함과 꼼꼼함을 통해 교통시설분야에서 모든 열정을 쏟고 싶다.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 중앙선 절선, 보행자도로 및 스쿨존 확충 등 제로베이스(zero base)관점에서 지역특성과 도로환경에 맞는 맞춤형 교통시설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은 우리 경찰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국민,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업을 해야 만 그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충북일보가 주민요구에 부응하는 발 빠른 정보와 올바른 비평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는 언론사가 됐으면 한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사람과 어울려 사는 세상'을 위해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는 충북의 대표신문사가 되길 기대한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