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향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밸렌타인 콘서트'를 열어 초콜릿처럼 달콤한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날을 기념해 '밸렌타인 콘서트'를 연다.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류성규 청주시향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청주시향 이충헌(클라리넷) 수석단원과 김영지(첼로) 차석단원, 그리고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원인 강나경(바이올린)이 협연한다.
공연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클라리넷의 음색이 짙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 가장조 K.622'를 이충헌 수석단원의 협연으로 선보이고, 특유의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살아있는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 다장조'를 김영지 차석단원이 연주한다.
바이올린의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Op.20'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나경이 협연한다.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클라이맥스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Op.71'로 로맨틱 콘서트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