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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음성 분석해보니…"타고난 가수"

충북도립대 조동욱 교수, IT기술 이용해 풍부한 음역 '확인'

  • 웹출고시간2015.02.03 10:55:39
  • 최종수정2015.02.03 10:55:27
MBC TV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 중인 가수 박정현의 노래 속 목소리를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성분석전문가인 충북도립대 조동욱 교수(57·사진·의료전자학과)는 박정현의 대표곡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에 담긴 목소리의 특성과 발음 등을 IT기술로 분석한 결과를 3일 내놨다.

조 교수는 박정현이 이 노래에서 110∼523㎐의 음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평균 300㎐ 안팎의 고음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보통 사람이 낼 수 있는 고음이 40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넓은 음역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그러면서도 음성의 힘(Power)을 측정하는 '인텐시티(Intensity)'는 76∼80㏈로 건강한 성인 남성수준이고, 하나의 악절(프레이즈·Phrase)을 소화하는 음의 연속성 또한 매우 안정적이고 길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저음을 낼 때 음성의 힘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박정현의 노래는 높낮이와 상관없이 강한 힘을 동일하게 싣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다가 발음의 정확도(지터·Zitter)도 2.406∼2.979%로 측정돼 매우 또렷하게 가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교수는 "목소리로 분석한 박정현은 뱃속에 발성이나 호흡과 관련된 근육이 잘 발달해 있고, 이를 통해 폭발적이면서 안정된 음을 내는 타고난 가수"라며 "영어권에서 공부한 그녀가 우리말 가사를 남들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연습과 훈련이 있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한 케이블 방송사가 마련한 음악프로그램에 박정현과 함께 출연해 음성 분석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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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