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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5 19:57:05
  • 최종수정2014.12.15 19:56:34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인사와 관련해 또 한번 경고를 날렸다.

김 교육감은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인사와 관련해 전원지가 어딘지 모를 근거없는 낭설이 돌아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포되는지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번달 들어 인사와 관련한 얘기를 언급한 적이 있다"며 "의외로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일선 현장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시중에 떠도는 말들을 보면 혹시 본인의 희망을 그럴싸하게 꾸며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남을 헐뜯기 위해 주변에서 만드는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아직까지 인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지침을 주거나 그림을 그려 본적이 없다"며 "또한 인사와 관련해 어떤 누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그럴듯하게 나도는 낭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도 부추기지도 말기를 바란다"며 "부풀려지는 말들이나 와전된 말들이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변에 나오는 말에 절대적으로 기대거나 컨트롤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이런 저런 말들이 갈등의 씨앗이 되거나, 사안을 왜곡·와전시키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최근 인사와 관련한 여러 말들은 제가 소통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 이날 발언은 지난 1일 발언에 이은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최근 도교육청은 1월 일반직에 대한 승진·인사를 앞두고 각종 설(說)이 나돌고 있자 김 교육감이 긴급 진화에 나서는 한편 진원지를 찾아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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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