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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소장작품전

'날, 앞에 서다' 주제 오는 31일까지

  • 웹출고시간2014.12.14 15:57:06
  • 최종수정2014.12.14 15:57:01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소장품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주제는 '날, 앞에 서다'로 오는 31일까지 모두 33점의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10년 9월16일 개관해 지금까지 모두 22차례의 전시회를 열어 온 생거판화미술관은 매년 국내·외 소장가치가 있는 판화작품을 수집해 그 가치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소장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를 맞이하는데 좋은 기운을 안겨줄 판화작품들로 구성했다.

먼저 곽태임 작가의 작품은 낡은 가죽가방이나 오래된 건물, 기차들을 모티브로 해 그 속에 누적된 시간과 이야기를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질감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들, 긁히고 부식되고 낡아진 세월만큼 모난 마음도 마모되어 둥글어져 세상을 대하는 시선을 유괘하게 전하고 있다.

이어 방인희 작가는 인간의 삶 속에서 수많은 의미를 갖는 옷을 모티브로 한다.

옷은 지위의 상징이자 부의 과시이기도 하고, 개개인의 취향을 나타내는 도구로도 쓰인다.

작가는 이러한 옷이 한 사람에게 선택 되어진 순간부터 그 소유주의 삶과 함께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고 가정하고, 이를 시간성과 함께한 존재로 표현하고 있다.


손기환 작가는 분단현실을 작업주제로 한 서정적인 풍경화 연작을 선보인다.

분단 상황과 역사성을 자신의 상징 언어와 병치한 풍경이 일종의 고발과 함께 심리적 소통을 동시에 이루려는 시도로 보인다.

장영숙 작가는 물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자 동양에서 사유의 핵심이라고 전제한다. 물은 항상 아래로 흐르며, 담긴 그릇의 모양에 자신을 맞추고, 고요할 때 수평을 만들면서 대상을 비추는 존재로 보고 있다. 부드럽지만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물의 속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서상환 작가는 만다라를 통해 인간이 생존해 여러 상황을 접하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끝없이 지우고 찾으며 삶을 영위한다고 여긴다. 여기서 만다라는 구하고 얻음의 과정과 성취를 표현한 도상이다.

이번 전시에는 곽남신, 곽태임, 김상구, 김영훈, 방인희, 정미옥, 손기환, 윤여걸, 장영숙, 정희경, 서상환, 정원철, 윤세희, 장정헌, 하임성, 이혜영, 조명식, 김현숙, 유병호, 민경아 작가 등의 작품 33점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어른 1천500원, 어린이·학생·65세 이상·장애우는 무료다. (☏043-539-3607~9)

/ 김수미기자

작품설명

1.방인희-S#-09-2 종이위에 디지털 프린트, 콜라그래프 50x70cm 2009

2.서상환-만다라(세월) (목판 63x63cm 1990)

3.곽태임-10 Gold house (Collagraphy 78x108cm 2010)

4.장영숙-물방울(Water Props) (Intaglio 25x32cm 2007)

5.손기환-한강여름 (목판 90x20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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