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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재개발지구에 드리운 그림자

주택재개발 15곳 · 재건축 5곳 중
단 1곳도 추진되지 못해
분양시장 활기…투자 수요 집중

  • 웹출고시간2014.12.08 19:26:45
  • 최종수정2014.12.08 19:26:23
통합청주시 출범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지구는 사업 자체가 취소되거나 고사위기에 몰리는 등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8일 현재 청주지역의 재개발 사업은 휘청거리고 있다.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수립은 지난 2006년 12월29일 38지구에 대해 정비(예정)구역으로 고시됐다.

하지만 이 계획은 2013년 2월22일 변경수립됐는데 26지구로 축소돼 다시 고시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면적 234만9천254㎡, 인구수 11만8천808명, 가구수는 4만4천12가구이다.

주거환경개선이 3구역, 주택재개발 15구역, 주택재건축 5구역, 도시환경정비 3구역이다.

추진현황은 추진위원회 구성이 5구역, 정비구역 지정이 8구역, 조합설립인가 9구역, 사업시행인가 1구역, 착공 1구역이다.

최초 2006년 수립된 계획이 8년이 흐르는 동안 변화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러는 동안 주민들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만 있다.

사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원인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가 가장 큰 요인이지만 주역 주민들 간 찬반 내부갈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9·1 대책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던 부동산 경기가 다시금 식고 있다.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경기 반짝세를 형성하다가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는 동절기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얻고 있다.

청주지역은 통합시가 출범하면서 의외의 강세를 띠고 있다.

2013년 6월 청주 율량지구 대원4차아파트 분양을 필두로 올 10월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분양까지 청약1순위에서 매진되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올 11월30일 현재 청주지역의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미분양 가구수는 48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가구는 청주시 북문로3가 한신휴플러스로 지난 해 6월 준공됐고, 40가구는 오송지구의 힐데스하임으로 2010년 2월에 준공됐다.

청주지역의 분양시장에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전국 분양시장은 전통적 비성수기인 겨울이 다가왔음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해 12월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23개 사업장 1만9천493가구로 12월 물량으로는 2011년 이후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9·1 대책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매매호가를 매수세가 따라잡지 못하면서 재건축 시장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 평가했다.

최근 활기를 띄고 있는 분양 시장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재건축 시장 등 매매시장이 외면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금리 시대로 들어서면서 투자 수요 자체는 증가했지만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이 강화되면서 투자 대상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금 회수가 오래걸리고 기간도 확정적이지 않은 재건축시장과는 달리 분양시장은 투자 결과가 가시적이라는 설명도 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시장의 하락세 전환이 앞으로 매매시장 침체의 징조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재건축 시장은 실수요 보다 투자자들 위주의 매매 거래가 이뤄져 정책 변화나 시장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하기 때문에 통상 부동산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여겨진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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