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6.09 21:1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나는 70이 좀 넘은 하소동 할머니로 제천에서 평생을 살았고 많은 도시와 외국으로도 여행을 많이 했다.

그래도 항상 꿈에 그리는 곳은 이곳 내 고향 제천이다.

누가 제천을 욕이라도 할 때는 팔을 걷고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고향으로 알고서 산지 70년이 됐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다른 게 아니라 지난 4일 KBS오케스트라 공연을 문화회관서 관람하고서다.

오후7시30분 공연이 시작되고 숨소리도 죽여 가며 문화회관을 가득 메운 복도까지 다 채운 제천 시민들과 어린 우리의아이들.

1부공연이 끝나고 약 10분정도 쉬는 시간(인터미션)이라는 시간에 관중의 이동이 없고 더위가 계속되자 이경구 상임지휘자가 5분 만에 다시 지휘석에 올라 공연하기 전 잠시멘트를 했다.

이렇게 음이 파묻혀버려 소리가 전달이 안 되는 공연장은 처음이며 소리가 울리질 않아서 공연에 애로가 많고 최고로 볼륨을 키우고 공연하는 것이니 숨죽여 들어달라며 에어컨도 안 되고 그러나 관중들의 수준은 수준급으로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이다.

가족들과 손자들과 그 소릴 듣고 얼마나 속이 상하고 우리제천아이들에게 미안하던지 할 말이 없더군요.

우리 시민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라도 이제는 공연다운 공연을 우리아이들에게 들려줘야 하지 않을까.

이제는 충주 호암아트홀 같은 경치 좋은 곳에 정말 예쁘고 좋은 시설에 실내공연장, 예술의전당같이 크지 않더라도 중형급의 공연장이 세워졌으면 하는 할머니 작은 바램이다.

국비나 시청예산으로 안되면 우리도 십시일반 시민모금으로 돈을 걷고 안되면 시간을 가지고 이 할머니가 죽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제천아이들을 위한 공연장이 생기길 기원한다.


/제천시 홈페이지 안경임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