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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아파트 분양시장 '후끈'…내년 1천500여가구 공급

4개 업체 동시분양, 과잉공급 따른 미분양 '우려'

  • 웹출고시간2014.11.30 15:36:49
  • 최종수정2014.11.30 15:36:32
옥천지역 아파트 건설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초 생보부동산신탁이 옥천읍 동안리(구읍)에 592가구의 아파트(59∼84㎡)를 짓기 위해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 지역서는 8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아이원피디엔씨는 옥천읍 마암리 필성빌라 옆에 59·84㎡의 아파트 280가구를 짓기 위해 사업계획을 냈다.

군은 지난 28일 도시·건축공동심의위원회를 열어 예정부지 인근의 옹벽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조건으로 이 업체의 아파트 건설계획을 승인했다.

또 아성산업개발은 옥천읍 양수리 국제종합기계 옆에 446가구(66∼84㎡) 공급을 준비 중이고, 삼천개발은 옥천읍 금구리 가화현대아파트 옆에 253가구(59∼84㎡)를 신축할 계획이다.

4곳 모두 내년 상반기 분양을 노리고 있어 이 무렵 1천571세대가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질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의 주택보급률(110%)을 감안하면 과잉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옥천군의 한 관계자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내년에 신규 공급물량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경쟁에서 밀린 건설사는 분양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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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