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1.27 14:33:21
  • 최종수정2014.11.27 14:33:09
◇꽃방석

꽃방석

김병규 (지은이) | 김호랑 (그림) | 거북이북스 , 112쪽, 1만원

가족의 사랑을 가슴 따듯하게 풀어 낸 감성 동화다. 주인공 달분이네 가족은 한 가지씩 비밀이 있다. 달분이네 가족과 밤하늘의 별들만 아는 세 편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하나의 줄기를 이루며 펼쳐진다.

딸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엄마와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딸의 이야기로 푸근하게 시작한다. 다음으로 아들의 실수를 혼내기보다, 스스로 깨닫길 기다리는 아빠와 성장하는 아들의 이야기가 뭉클하게 전개된다. 끝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할머니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 이야기가 펼쳐진다. 할머니의 가족사랑은 저절로 눈시울을 젖게 한다.

김병규 작가는 이 세 가지 이야기로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가족의 사랑과 가정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삽화가 김호랑 작가가 한지에 직접 손 그림을 그려 넣었다.

◇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이별

이철환 (글) | 흩날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40쪽, 1만1천원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할머니를 향한 가족의 사랑이 군더더기 없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특히 할머니가 겨울을 넘기기 힘들 거라는 의사의 말에 가족은 봄이 와도 초여름이 와도 늘 겨울 복장을 하고 할머니 방에 들어간다.

그렇게 할머니는 병원에서 얘기한 것보다 6개월을 더 살게 된다. 가족의 애틋한 사랑이 할머니의 삶을 더 늘린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가족의 사랑, 가족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위인들의 아주 특별한 순간 : 우리나라 편

위인들의 아주 특별한 순간 : 우리나라 편

정제광 (지은이) | 아주좋은날, 248쪽, 1만4천원

자신에게 닥친 시련과 고난을 이겨 내고 큰일을 이뤄 마침내 많은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우리나라 위인 25명의 특별한 순간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았다.

영웅, 독립운동가, 정치가, 예술가, 학자, 사회운동가, 종교인 등 특정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위인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고자 아주 오래전 인물부터 생존해 있는 현대 인물까지 골고루 실었다.

광개토대왕,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은 위기에 빠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하고 움직이는 행동가였다. 나라 안에 머물지 않고 국제평화의 리더가 되어 한국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반기문, 동아시의 바다를 제패하며 우리 민족 최초의 세계인으로 거듭난 장보고도 그 저변에 나라와 민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기반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