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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면 주차‘…불법•얌체족만 극성

소방차 통행방해…대형사고 우려

  • 웹출고시간2007.11.08 00:0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에서 이면도로의 교통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한쪽 면 주차구역’시행이 홍보와 시민의식 부족 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운전자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또한 최근 실시되고 있는 구청의 일제단속에도 일정한 단속시간대와 안내방송을 하는 탓에 잠시 단속을 피해 차량을 옮겨놓았다가 다시 불법주차를 하는 얌체 운전자가 크게 늘면서 단속 실효성에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구청 공무원들이 단속을 끝내고 들어가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불법주차가 더욱 판을 치고 있어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의 통행에 지장마저 초래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청주시는 지난 9월 청주시내 이면도로 중 차량통행이 많아 운전자의 불편이 큰 도로 22개동 36개 노선 1만5천935m에 대한 한쪽 면 주차 차선도색 사업을 완료, 지난 7월20일부터 8월30일까지 사업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달 10일부터 이 구간의 불법 주•정차에 대해 4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견인조치 등 단속을 실시해 청주시 흥덕구 339건과 상당구 132건 등 모두 471건을 적발했다.

그러나 2개월여 간의 홍보에도 대부분의 도로에서 여전히 불법 주•정차가 성행하고 있어 한쪽 면 주차구역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으며, 단속에 가장 많이 적발된 흥덕구 복대2동 신율로와 봉명동 본동길, 철탑로 등도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좁은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상당구 율량•사천 동사무소 앞과 복대동 하이웨이주유소 앞 도로도 불법 주차된 차들로 인해 차량의 교행이 불가능해 교통 흐름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일대가 혼잡을 빚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시민 이모(45)씨는 “단속 시 차량을 빼느라 난리법석을 떨고 다시 차량을 불법주차하고 있어 적발된 사람만 억울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구청 공무원들이 단속을 끝내고 들어가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불법주차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주정차 근절을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가 교통질서를 지키는 선진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쪽 면 주차구역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일부구간에서 불법 주차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어 수시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재남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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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