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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완만한 회복세 접어들었다" 한국감정원 발표

올해 주택가격 1.4% 오른 반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 1% 그쳐
"장기 침체 일본과 달리 한국은 중장기 주택시장 확장 여력 충분"

  • 웹출고시간2014.11.20 16:08:31
  • 최종수정2014.11.20 16:08:09
전국 주택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인구가 꾸준히 늘기 때문에 중장기 주택시장의 확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에코 세대' 시장 진입,1인 가구 증가

주택가격과 소비자물가 증가율 추이.

ⓒ 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은 주택 시장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www.kab.re.kr) 채미옥 원장은 "최근 주택 매매,전세,월세 동향을 종합 분석한 결과 매매시장은 회복기에 진입했고,임대시장은 월세 계약이 증가하고 있으나 전세 계약도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채 원장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가구 평균소득은 4.4%, 주택가격은 0.3%,소비자 물가는 1.1% 올라 실질 주택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택가격은 1.4% 소비자 물가는 1% 상승,주택가격이 지난해 상승세로 바뀐 뒤 올해부터는 실질적 회복기에 진입했다.

채 원장은 "최근 1년 사이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모두 늘어나는 점에 비춰 '에코 세대'의 시장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택시장 신규 수요가 확장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주택시장 비교

한국,일본,미국의 주택 보급률 및 인구 1천명 당 주택수 비교.

ⓒ 자료=통계청
일본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에 대한 '학습효과'로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대해서도 우려와 비관적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택수요층 인구 구성과 전반적 주택 수급 상황 등의 측면에서 장기 부동산 침체를 겪어 온 일본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은 일본 전례를 답습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채 원장의 분석이다.

한국은 '베이비붐 세대(6·25 전쟁 후 1955~63년생)'에게서 태어난 '에코세대'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평균 60만명 정도 주택시장에 새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게다가 1인 가구와 등록 외국인 수가 급속히 늘고, 60세 이상 노령인구의 주택 처분율이 비교적 높지 않아 2030년까지 연 평균 35만채 이상 신규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일본은 2008년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는 2030년,가구는 2040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우리나라의 인구 1천명 당 주택 수는 370채로 '주택 완전 공급 수준(440채)'보다 70채 정도 부족한 반면 일본은 전국 기준 451채,도쿄는 548채로 완전 공급 수준을 크게 초과했다는것이다.

☞에코 세대(echo generation):1977~97년에 출생한 세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다.

산 정상에서 소리치면 얼마 후 메아리(에코)가 되돌아 오듯,6·25전쟁 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들이 '2세 출생붐'이란 메아리를 만들었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에코 세대는 부모인 베이비붐 세대들의 소득 증가로 인해 대체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교육을 많이 받아,주택을 투자 수단이 아닌 거주 공간으로 인식하는 성향이 강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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