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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01 15:08:24
  • 최종수정2014.10.01 18:15:16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결정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청주대 동문들은 이중 망신이라며 개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향후 청주대 사태를 해결할 결정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어제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윤배 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문화위는 아마도 김 총장을 증인으로 불러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청주대 사태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김 총장이 국감 증인으로 나서게 되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우선 학과 통폐합 추진 과정,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 3천억 원에 달하는 적립금 조성경위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 마디로 청주대 회계 전반에 걸친 집중적인 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은 모두 30명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훈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 16명과 새정치민주연합 14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총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감 확산이 김 총장에 대한 증인채택을 더 빨리 결정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대에선 지금도 보직교수들의 잇따른 사퇴와 '교문봉쇄' 시위, 고발과 학생들의 교육부 관선이사 요청 등이 이어지고 있다. 며칠 전에는 비대위 관걔자들이 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하기 위해 청주대 정문에서부터 세종시 소재 교육부까지 약 30km구간을 무려 10시간여 동안 걸어가기도 했다.

청주대 사태의 해결책은 여전히 김 총장이 쥐고 있다. 김 총장이 결단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 김 총장이 사퇴 결단을 내리도록 해야 하는 까닭도 여기 있다. 김 총장을 국감 증인으로 세우는 이유도 이런 압박과 무관하지 않다.

어찌됐든 김 총장은 국감장에 증인으로 서야 한다. 청주대 사태가 순조롭게 풀릴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현명한 지도가 있길 기대한다. 여야나 소속 상임위와 무관하게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한다. 청주대는 한수이남 최고의 사립 명문대다. 청주대를 살려내는 일은 궁극적으로 청주와 충북을 살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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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