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9.29 15:33:40
  • 최종수정2014.09.29 15:33:28
3년에 걸친 본보의 대청호 규제완화 주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원 하는 정답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의미 있는 결과다.

본보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대청댐 준공 30년, 그 후…' 제하의 기사로 지금까지 대청댐 주변 주민과 상생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3년5개월에 걸쳐 관련 기사만 100회 이상 보도했다. 그 후 각 지자체가 대청호유역 친환경 발전방안을 연구용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부에 대청호 규제완화를 줄기차게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 덕인지는 몰라도 3년 만에 환경부가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충북 청주시 문의면를 비롯해 보은·옥천군 등 3개 시·군이 포함된 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의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 수립·시행과 무관하게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환경부고시 2014-60호)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오수배출시설과 가축분뇨배출시설의 입지를 제한 중인 대청댐 특별대책지역에 대한 팔당댐 특별대책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일부 행위제한이 완화된다.

그 중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에서의 개발이 제한됐던 음식업과 숙박업을 할 수 있게 된 게 대표적이다. 주민들은 친환경 동력(태양광, 2차 전지 등)을 이용한 유·도선업 입지를 허용하는 건의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청호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각종 규제로 갖가지 피해를 입었다. 궁극적으로 30년 동안 서민경제 활동 차단이 됐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충북도와 일대 주민들이 반드시 고쳐져야 하는 규제라고 주장한 까닭도 여기 있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 대청댐 관련 각종 규제를 손 봐야 할 때라고 수없이 주장했다. 그게 나라도 살고 지역주민도 사는 상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침 정부가 규제완화 방침을 발표했다. 정말 환영한다. 보다 실질적으로 대청호 인근 주민들을 살릴 수 있는 규제완화가 됐으면 한다. 대청댐 관련 규제는 정말 가혹한 형벌과 같았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