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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무한도전·1박 2일·정글의 법칙 비속어 남발"

  • 웹출고시간2014.09.21 15:49:56
  • 최종수정2014.09.21 15:49:54
지상파 방송3사와 종편 등 방송사의 예능 및 드라마가 저속한 언어와 불필요한 외래어, 비속어를 남발하는 등 언어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방송3사와 종편의 대표 예능 및 드라마 '무한도전', '1박2일', '정글의법칙', '웰컴 투 시월드' 등에서도 저속하거나 어문 규정에 어긋나는 표현을 남발해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정의당) 의원이 올해 국립국어원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 내역을 분석한 결과, 방송사들은 인격모독 표현, 폭력적인 표현, 비속어, 선정적 표현 등 저속한 표현과 비표준어, 비문법적 표현, 자막표기오류 등 어문 규범 위배 표현을 모두 6천815건 방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방송사들의 예능 및 드라마에서 저속하거나 어문 규범에 위배된 표현 6천815건 중 불필요한 외국어·외래어 사용이 2천1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막표기 오류가 1천75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격을 모독하는 표현도 688건에 달했고 은어 및 통신어도 743건이나 됐다.

더욱이 청소년들의 시청률이 높은 KBS, MBC, SBS 방송3사의 대표 예능 방송인 '1박2일'과 '무한도전', '정글의법칙'도 부적절한 언어를 남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6월 4개월 간 조사한 결과 KBS의 '1박 2일'은 △허리를 돌려줘야 섹시댄스의 완성 △제가 앤간해서 취하지 않는데 등의 선정적인 표현이나 비속어, 불필요한 외국어·외래어 등 방송에 부적합한 표현을 676건이나 사용했다.

국민 예능으로 일컬어지는 MBC의 '무한도전'은 △얘는 관 맞추는 거니 △머리 커 머리 커 제왕절개 △얘 가리였어요 가리 대가리요 등의 폭력적이고 인격 모독적인 표현 등을 323건 사용했다.

SBS의 대표 예능인'정글의법칙'도 △나 오늘 새 된거야 △너 어디야 이 새끼야 등 비속어를 비롯해 저속하거나 어문 규범에 어긋난 표현을 386건이나 남발했다.

정진후 의원은 "방송은 우리말을 가꾸고 바른 말을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히려 청소년과 가족 시청자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예능 드라마에서 저속하거나 어문 규범에 맞지 않는 표현을 남발해 오염된 언어 사용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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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