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9.15 13:34:54
  • 최종수정2014.09.15 13:34:52

한국 천주교의 첫 번째 신학생이자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 동상.

한국 천주교 첫 번째 신학생이자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崔良業·1821~1861) 토마스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평신도 도보 성지순례가 열린다.15일 천주교 청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곽승호)에 따르면 오는 27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배티순교성지에서 16회 평신도 도보 성지순례를 한다.

이번 성지순례는 124위 시복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사목 방문에 감사하고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한다.성지순례는 당일 오전 9시30분 충북학생교육문학관(옛 백곡중)에서 집결해 삼박골~배티성지~십자가의 길~파견미사로 진행한다.

참가하는 평신도는 배티성지에서 점심 후 최양업신부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고 파견미사는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주례로 봉헌한다.평신도 도보 성지순례는 해마다 한 차례 9월 순교자 성월(聖月·그리스도와 마라아, 성인에게 봉헌해 특별한 은혜와 전구(轉求)를 청하고 그 모범을 따르도록 교회가 지정한 달)에 추진한다.

최 신부는 충남 청양에서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1804~1839)와 모친 이성례 마리아(1801~1840)의 사이에서 태어났다.부모를 1839년 기해박해로 모두 여의었다.

부친은 최 신부를 마카오에서 신학 공부를 하도록 했고 1939년 초 회장에 임명됐으나 포졸들에게 붙잡혀 모진 고문과 형벌로 순교했다.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103위 성인에 포함됐다.모친은 서울 당고개에서 39세의 나이에 참수됐고 지난 8월15일 광화문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 미사 때 124위 시복식에서 복자에 시복됐다.

최 신부는 김대건 신부에 이은 한국 천주교의 두 번째 신부로 헌신적인 사목 활동을 하다 병을 얻어 선종했다.시신은 제천 배론성지에 임시 매장됐다가 진천 배티성지로 옮겨져 안장됐다.

최 신부는 충북발전연구원이 선정한 '2014 충북 역사문화인물' 중 한 사람으로 배티성지에서는 올 4월11일 최양업신부박물관(순교박해박물관)을 개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