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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4 14:28:06
  • 최종수정2014.09.14 14:27:50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이전부터 줄곧 주장했던 제천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예상과 달리 원안대로 진행되는 모양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주요사업의 재검토를 위해 사업별 해당부서를 중심으로 외부전문가를 투입한 TF팀을 구성해 사업을 검토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이 시장의 의도와는 달리 대부분 기존의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제는 이 시장의 결정만이 남은 것이다.

자신의 지시로 구성된 TF팀이 내린 결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비판에 직면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이 시장은 최근 열린 제천시 주요사업보고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삼한의 초록길 사업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삼한의 초록길 조성사업은 TF팀 회의결과에 따라 정상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할 것"이라는 부서장 보고에 대해 이 시장은 "삼한의 초록길 사업과 관련해 TF팀의 결론은 사업비를 제외한 것으로 예산을 검토하는 단계로 넘어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얘기는 아무리 TF팀의 결론이 추진으로 나왔더라도 본인이 결정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말이다.

TF팀이 됐던 시민의견 수렴에 따른 결론이던 최종 결정은 이 시장 자신이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게다가 TF팀이 사업추진 여부를 검토하며 예산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TF팀의 추진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TF팀의 운용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시간과 인력을 낭비한 꼴이 되고 만다.

취임이후 두달여 시간 동안 이어진 주요사업의 검토와 그 결과에 대한 이 시장의 결정이 어떤 식으로 결론 날지 모르지만 시민 모두가 납득 가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외에도 여러 가지 논란으로 바람 잘날 없는 이 시장으로서는 더욱 신중한 결정으로 시민의 비난을 자초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을 위한 TF팀의 구성이었는지 명심해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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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