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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색깔 있는 쌀, 언제 수확할까

흑미·적미 등 적정 수확 시기는 언제?

  • 웹출고시간2014.09.14 15:02:33
  • 최종수정2014.09.14 15:02:26

충북지역에서 흑미·적미·녹미 등 특수미 재배면적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품질 좋은 색깔 있는 쌀을 얻기 위해서는 적정 수확시기를 잘 맞춰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쌀은 현미의 착색 정도에 따라 등급을 정하기 때문에 품종별로 알맞은 이앙 시기와 수확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흑미(검정쌀)의 조생종인 '조생흑찰'과 중생종인 '흑설'은 이삭이 나온 뒤 40일∼45일, 중만생종인 '신토흑미'는 45일∼50일 뒤에 수확한다.

적미(빨간쌀)의 조생종인 '적진주'와 중생종인 '홍진주'는 이삭이 나온 지 45일∼50일, 중만생종인 '건강홍미'는 50일∼55일에 수확한다.

흑미는 착색이 덜 되면 황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고, 적미는 색이 옅어지거나 녹색을 띠는데 선별 과정을 거치면 현미 수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충북도 내에는 지난 2009년에 특수미 재배면적이 939㏊였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에는 특수미 재배면적이 1천755㏊에서 2011년 1천807㏊, 2013년 2천48㏊로 증가했다.

최근 일반벼의 소비량이 줄어드는 반면 흑미나 녹미 등 특수미의 소비량이 증가하는 등 전망이 좋아 특수미 재배농가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년 전국 최초로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 35개소를 육성한 충북도는 2011년 50개소, 2012년 51개소, 2013년 69개 생산단지를 육성했다.

색깔 있는 쌀은 현재 전국에서 약 6천276㏊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수미는 일반벼보다 수익성이 좋다.

실제로 청주시 북이면의 한 농가는 지난해 일반벼 5㏊에서 4천512만원의 수익을 냈으나, 녹미와 흑미 등 특수미 5㏊에서는 이보다 377만5천원이 많은 4천889만5천원을 올렸다.

문제는 수확시기를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색깔이 잘 나지 않고, 수확 후에는 당일 건조하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건조시간도 일반벼보다 4배 가량 더 소요되는 등 재배가 까다로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성환(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박사는 "색깔 있는 쌀을 너무 빨리 혹은 너무 늦게 수확하면 착색이 덜 된 쌀알이 많아져 수량이 줄어든다"며 "적정 수확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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