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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과일 무화과, 충주에서 맛보세요"

충주 달천동 임봉규씨 농장서 1천㎏ 수확 예상

  • 웹출고시간2014.08.13 10:49:28
  • 최종수정2014.08.13 10:49:26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은 열대과일인 ‘무화과’가 충주의 한 농가에서 생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에 따르면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 임봉규(70)·박기연(68)씨 부부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무화과가 8월 초 출하를 시작, 현재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10월 말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하여 명명한 무화과(無花果)는 연평균 기온 15℃, 겨울기온이 -9℃이상인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

임 씨는 지난2010년 충주에서 처음으로 무화과 재배에 도전, 시설하우스 665㎡에 700주를 심어 지난2012년부터 수확을 하기 시작했다.

올해 수확량은 1천㎏정도로 예상하며 3㎏ 한 상자당 3만원씩 에 판매, 1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임봉규·박기연씨 부부 농장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친환경으로 재배되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꽃을 만드는 씨방이 발달되어 형성된 과육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촉진에 좋으며, 숙취해소와 체내 쌓인 독을 풀어주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칼륨, 칼슘, 철분이 필요한 어린이나 여성들에게 이상적인 과일이다.

다량 함유된 양질의 섬유질로 인해 변비해소에 탁월하며, 라노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도 무화과는 ‘맛이 달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고 하며, 고대 올림픽 선수들과 검투사들이 강장제로 애용했고, 구약성서에도 기록될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과일이다.

무화과는 생과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게 해서 먹으면 시원한 맛을, 냉동고에 넣고 먹으면 빙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화과는 2010년 도입해 4년간의 힘든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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