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사업장 근로자 건강보험 '나 몰라라'

가입대상 사업장 513곳 가입률 37% 불과
제재기준 적용사례 전무…대책 마련 시급

  • 웹출고시간2014.06.18 20:14:18
  • 최종수정2014.06.18 20:29:50
충북도내 건강보험 가입대상 사업장 중 60%이상이 가입을 하지 않는 등 근로자 처우에 무관심한 모습이다.

18일 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국민연금·고용보험·사학연금 등에는 가입하고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도내 사업장은 538곳에 이른다.

휴업·폐업·부도도산 사업장 25곳을 제한 513곳의 건강보험 가입대상 사업장에서 62.58%(321곳)에 달하는 사업장이 가입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가입대상 사업장 전체 834곳에서 휴·폐업 사업장 154곳을 제한 680곳의 가입률은 25.14%로 올해 37.42%대비 12%p나 저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입대상 제외 사업장이 올해(151곳)보다 294곳이나 많은 445곳에 달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가입률을 따져보면 72.7%로 올해(53%)보다 20%p가량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청주동부지사 측은 4대보험이나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고 건강보험까지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들까지 포함하게 되면 현재 파악되고 있는 미신고사업장 수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처럼 건강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까닭은 근로자 월급여의 5.99%에 달하는 건강보험료를 사용자와 근로자가 50%(2.995%)씩 각각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건강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제115조, 제119조에 따라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제재기준은 있지만 실제 제재를 가한 사례는 전혀 없어 미신고 사업장에 대한 현실적인 처벌 기준이 시급한 상황이다.

청주동부지사 관계자는 "미신고사업장의 대다수가 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이 차지하고 있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가입률 저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미신고사업장에 대해서는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을 경우 3년이내 건강보험료를 소급하는 방법 외에 제재나 처벌을 가할 기준이 모호하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