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야동초, 전교생이 참여해 벽화그려

"우리 학교가 예뻐졌어요"

충주야동초(교장 박예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 학생들에게 독창적인 미적 사고와 심미적인 미적 체험을 통한 감성 교육은 물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었다.

이 벽화 작업은 벽화 밑그림을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교직원 및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벽화 곳곳에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꿈·정·사랑’에 관한 메시지가 적혀 있어 학생들이 꿈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늘 품으며 학교에서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또한 벽화를 색칠하는 작업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자신이 칠하고 싶은 벽화를 선정하여 주변 자연물과의 조화, 다른 벽화 그림과의 어울림을 고려하여 색을 선택하고 채색하는 활동이 즐겁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주수아 어린이는 “학교 벽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 학교가 더 예뻐진 것 같고 내 마음도 예쁜 그림을 보니 더 예뻐진 것 같다”고 말했고 4학년 김지호 어린이는 “학교 벽화작업에 직접 참여하니 더 우리 학교를 소중하게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침에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박예서 교장은“우리학교가 우리의 힘으로 일군 우리만의 벽화를 통해 특색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추진했다”며 “학생들도 예쁜 그림을 같이 꾸미는 과정에서 좀 더 우리 학교를 지켜나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