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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D-1, 유통업계 조용한 마케팅

경기시간 새벽·오전, 응원 먹거리 행사 없어
업계, "월드컵 기간 매출 신장 기대 못해"

  • 웹출고시간2014.06.11 19:04:56
  • 최종수정2014.06.11 19:03:13

월드컵 개막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새벽·오전에 몰려 있는 우리나라 대표팀 조별경기로 인해 유통업계는 조용한 월드컵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마트 성수점 가전매장에서 모델들이 월드컵 행사 중인 TV를 홍보하고 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조용한'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2010년 월드컵만 하더라도 국가대표 경기만큼이나 마케팅 경쟁이 치열했었지만 올해는 우리나라 조별예선 경기가 새벽·오전에 몰려있어 관련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11일 도내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기간 주류나 야식거리 행사 대신 가족 단위 소비자나 올빼미족을 겨냥한 실속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 청주점은 월드컵을 맞아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TV와 연계된 행사 위주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모델을 구매할 경우 20%를 할인해주고 스마트TV용 축구게임패드나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경기를 관람할 것이라 보고 맥주나 치킨 등 대표적인 응원 먹거리가 아닌 음료나 간단한 간식거리 위주로 판매 행사를 한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마다 마트 주차장에서 단체 경기 관람·응원 등의 행사를 했지만 올해는 경기 시간 때문에 계획하지 않았다.

기존 월드컵 관련 마케팅은 먹거리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는 오는 18일 러시아와 첫 경기 승리 시 포인트 추가적립행사와 16강 진출 기원 경품 행사만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1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축구게임 대회를 열고 이번 월드컵 공식구인 '브라주카'전시 행사만 계획돼있다.

청주 롯데영플라자는 오는 14일과 22일 각각 응원피리, 응원부채 만들기 행사를 한다.

청주 롯데아울렛은 오는 15일과 22일 청주FC와 연계해 2회 풋살왕 슛돌이 대회를 연다.

오는 14일과 21일에는 '도전, 나도 축구스타'를 열어 축구공 트래핑대회, 패널티킥 게임 등을 모두 성공하는 참가자에게 경기응원도구를 증정한다.

한편 현대자동차 충북본부의 경우 대규모 단체 관람을 할 계획이다.

알제리와 경기를 치르는 오는 23일과 벨기에 전을 치르는 27일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을 대관해 자사 고객을 초청, 심야영화를 함께 본 뒤 경기 응원을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기 시간이 너무 이르기 때문에 일반 회사원들이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응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음료나 부담 없는 먹거리 위주로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지난 월드컵들과 비교했을 때 대규모 응원이 없어 응원 도구나 주류, 음식 등 수요가 다소 줄을 수도 있지만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모(28·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씨는 "경기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국가대표팀에 대한 연이은 실망이 월드컵 열기를 식게 만든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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