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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 백화점·아울렛 '형식적' 편의서비스

현대백화점·롯데영플라자·롯데아울렛, 휠체어 2대 뿐
이용자는 모르는 이용자 편의 시설, 소비자 불만

  • 웹출고시간2014.06.10 19:39:32
  • 최종수정2015.01.12 18:35:21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영플라자·아울렛 청주점 등이 운영 중인 이용자 편의 서비스가 형식에 그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안내데스크에서 유모차를 빌리고 있다.

ⓒ 임영훈기자
청주시내 백화점·아울렛 등이 하고 있는 이용자 편의 서비스가 형식적인 모습에 그치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영플라자·아울렛 청주점에 따르면 유모차, 휠체어 대여 등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유모차를 모두 180대(안내데스크 120대, 창고 60대) 구비하고 있다.

평일 유모차 대여 서비스 이용자는 평균 100명 정도이고 주말인 금~일요일에는 2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주말 오후 시간대에는 제 때에 유모차를 빌릴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실제 이날 충청점을 찾은 홍모(여·30)씨는 "백화점을 올 때마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주말이면 이용자가 많아 빌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여 절차가 간단하고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것 같아 편리하지만 제 때 빌리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롯데아울렛 청주점 유모차 보유 대수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절반인 60대다.

평일 유모차 대여 서비스 이용자수는 평균 40~50명이고 주말에는 110~120명이다.

지난 2012년 11월 개점했을 때만해도 주말 유모차 대여 서비스 이용자가 대거 몰려 유모차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현재는 큰 무리 없이 순환되고 있다는 게 아울렛 측의 설명이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유모차 보유 대수는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20여대에 불과하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측은 주요 소비층이 20~30대인데다가 매장 규모도 현대백화점이나 롯데아울렛보다 작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소비자 대부분이 직접 유모차를 가져오기 때문에 많이 보유해 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청주시내 백화점·아울렛 3곳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휠체어는 2대가 고작으로 장애인 편의 서비스라는 보여주기식에 지나지 않았다.

3곳 모두 이에 대해 몸이 불편한 이용자의 경우 본인이 직접 휠체어를 가져오기 때문에 대여 서비스 이용이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식품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택시 승강장이나 주차장까지 짐을 옮겨주는 빨간모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자는 드문 실정이다.

빨간모자서비스 담당자는 "지웰시티 등 인근 거주자들의 이용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아직까지 빨간모자서비스가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휴무자를 제외하고 4명이서 2명씩 1시간 간격으로 교대 근무하는데 주말 이용자가 많으면 교대자까지 나와야 하지만 4명이 해도 충분할만큼 이용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모(여·55·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식품관 이용을 자주하는데도 빨간모자서비스나 다른 편의 서비스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며 "고객 편의 서비스라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알려야 이용을 할텐데 아는 사람만 이용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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