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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후임 국무총리 물망

심대평·김능환·이인제도 거론
화합형 인사 필요성 대두
"朴 대통령 지지율 침몰 흩어진 민심 모아야"

  • 웹출고시간2014.05.20 19:28:21
  • 최종수정2014.05.20 19:28:21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이원종 위원장(전 충북지사)을 비롯한 충청권 인사들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국무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6·4 지방선거 전에 새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사의를 표한 정홍원 총리의 후임자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19일 "총리 인선과 개각은 (박 대통령이) UAE 실무방문에서 돌아온(21일 오전) 뒤에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새 총리는 내각을 진두지휘, 세월호 침몰 사고수습은 물론 특히 각 지역의 민심을 다독일 수 있는 인사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여권 안팎에서는 새 총리 후보군을 △관료출신+화합형 인사 △법조계 출신 △정치인 등 3가지 부류로 나눠 하마평을 내놓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이 위원장(제천)과 심대평(충남 공주) 지방자치발전위원장, 김능환(진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인제(충남 논산·금산·계룡) 새누리당 의원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그동안 대통령과 '국정호흡'을 맞춰온 인사 중 각 시·도를 어우를 수 있는 화합형 인사가 새 총리로 발탁돼야 한다는 의견이 일각을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점이다.

대통령과 동일한 국정철학을 갖고 있는 화합형 인사를 기용해야 박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의 동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엔 박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이후 60%대의 높은 지지율을 이어왔으나,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40~50%대로 하락한 점 등이 기저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도 침몰됐다"며 "대통령 5년 임기 중 이제 1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불과하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인사가 절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개각은 6·4 선거 전에 단행될 경우 인사청문회가 여권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후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고 있는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총리지명 직후 교체될 수도 있어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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