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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13 18:04:59
  • 최종수정2015.05.05 15:09:16

김재충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산부인과전문의

많은 미혼 여성이 결혼 전 여성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극히 드물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미혼여성이 건강검진을 하려고 건진센터를 방문하는 것에 대하여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 때문이다.

건진센터는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곳인 만큼 매년 건진센터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여성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풍진검사와 간염 항체 검사, 각종 빈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간염에 대해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골반초음파를 통해서는 자궁과 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이상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여성 암 검진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암 발생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꾸준한 정기검진만이 암의 조기발견 가능성을 높여준다.

결혼과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신부라면 풍진, 간염 백신 접종, 자궁경부암 초음파검사,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계획임신에 대비해 피임방법을 점검하고 혹시 자신도 모르는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임산부가 간염을 앓게 되면 태어날 아기가 간염에 감염 될 위험이 있다. 또한,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가'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결혼 전 미리 항체검사를 통해 백신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자궁과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은 없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성관계 여부에 따라 복부초음파나 질식초음파 검사를 선택할 수 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인 세포검사도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성관계 경험으로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자궁경부암 검사 전에는 적어도 24시간 전부터 질 세척이나 성관계를 피하고, 생리주기를 피해 검사를 받도록 한다.

40대 이후 여성들의 경우 노년기 건강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자궁, 난소와 같은 산부인과 질환과 유방, 갑상선 검사는 반드시 최소 1년에 한 번식은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외 임질, 칸디다, 클라미디아 같은 성질환, 갱년기 호르몬검사와 골다공증 검사 역시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특히 50대 폐경기를 맞게 되면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데, 갱년기 장애를 건강히 보내고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40대부터 미리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은 40~50대 여성들에게 흔히 발견되므로 40대 이후 여성은 반드시 1년마다 건진센터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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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