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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충주교회 자원봉사단 '담벼락에 세계평화를 말하다'

21~30일까지 외국인 15명 참여, 성터3길 담벼락에 그림그려

  • 웹출고시간2014.04.29 14:07:06
  • 최종수정2014.04.29 14:07:06

신천지충주교회자원봉사단이 지난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외국인들과 함께 충주시 성터 3길 인근 담벼락에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한국에 온 15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했으며,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벽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이 될 수 있도록 평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담벼락에 세계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벽화는 나라와 인종차별 없이 우리는 하나이며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콘첸(27, 캄보디아)씨는 “담벼락에 그림 그리기는 난생 처음인데 한국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즐겁다”며 “여러 나라, 인종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있는 그림만으로도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세계평화의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수루(22,스리랑카)씨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동참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 맞는 생일이 외로울 것 같았는데 봉사자들이 케익까지 챙겨줘서 한국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성터 3길 지역주민인 안모(71)어르신은 “낡고 지저분했던 담벼락이 봉사자들의 마음을 닮아 예쁘게 그려져 빛이 난다”며 “이곳이 지역의 명소가 될 것 같다”고 말하고 기회가 되면 어르신 댁의 담벼락에도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신천지충주교회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에 불과하다”며 “평화를 위한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하나되고 세계평화를 함께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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