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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심장 다시 살린 의사의 '헌신'

한정호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웹출고시간2014.03.09 19:05:26
  • 최종수정2014.03.09 16:12:02

한정호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정호(43)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심정지 상태에서 사경을 헤매던 5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 교수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학회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3편에 탑승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뒤 한 50대 남성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실신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반사적으로 환자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피던 한 교수는 심장이 뛰지 않는 사실을 확인, 곧바로 심장마사지에 들어갔다.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순천향의대 천안병원 내과 김홍수(53) 교수도 기도를 확보하는 등 한 교수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다행히 심장이 정지됐던 남성은 10분 뒤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이후에도 두 교수는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수액을 투여하는 등 남은 비행시간 내내 응급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4시간 뒤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한 남성은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회에 참석중인 한정호 교수는 자신의 SNS에 당시 상황을 전하며 "많은 승객과 승무원이 헌신적으로 도와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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