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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사고 환자입원 진실공방

옥천, 버스회사“사고와 무관”vs 의료기관“정당 의료”

  • 웹출고시간2008.04.10 20:3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내버스의 급출발로 인해 다쳤다는 승객을 입원시킨 의료기관과 버스회사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대전방면에서 옥천으로 향하는 A교통의 시내버스를 탑승한 B모(여·50?옥천군 군북면)씨는 버스가 갑자기 출발하면서 부상을 입었다며 밤 11시께 옥천군 C의원을 찾았으며 25일째 입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 버스회사 관계자들은 “버스요금을 내지 않은 손님과 운전기사의 사소한 시비일 뿐 사고와 관련이 없다”며 “이 의원이 가짜환자를 입원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A교통 노조 조합원들은 10일 오전 10시께부터 의원 앞에 ‘거짓 교통사고환자 입원 시키는 ××외과 몰아내자’는 등의 현수막을 걸어놓고 3시간 가량 의원 측의 처사를 비난하는 집회를 가져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아무런 근거 없는 환자를 입원시키고 전치 2주 진단을 낸 환자를 25일이 넘도록 입원 시키고 있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의원 관계자는 “오히려 병원을 찾은 환자를 이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땐 ‘진료 거부행위’로 의사면허 정지도 될 수 있는 큰 문제”라며 “정당한 의료 조치를 이행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밤 11께 고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치료거부를 할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추가진단을 통해 입원 치료를 연장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병원 측은 환자들의 정신적 피해 보상과 병원의 이미지 실추된 것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할 뜻을 밝히고 있다.

이 의원에 입원 중인 B씨는 “사고 당일 버스에 함께 탑승했던 증인들도 확보 했다”며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버스 운전자인 김씨는 “급출발로 넘어진 것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평소에 자주 요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던 B씨와 시비를 벌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A교통 측은 문제의 버스에 장착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가 고장이라고 밝혀 의혹을 사고 있다.


/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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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