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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8 17:48: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학력위조 파문에 휩싸였던 탤런트 오미희(50)가 1년 만에 MBC TV 아침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4일 첫 방송하는 ‘흔들리지마’에 나온다.

드라마에서 사회봉사활동에 열심인 척 하지만 사실은 허영기 많은 재벌회장 부인 역할을 맡았다.

“8년 만에 현대물에 출연하게 돼 카메라 앞에 있는 게 떨린다”고 말문을 연 오미희는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흔들리지마’ 라는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가정에서 일에서 흔들렸던 것이 너무 많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얼마 전 평형감각을 좌우하는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겼다. 몸이 빠른 속도로 변한다는 느낌에 많이 두려웠지만 강한 의지로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미희는 “연기자가 드라마를 잠시 쉬고 있다고 해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더했다. “드라마를 하고 싶은 마음에 비해 기회가 적었다. 기회를 갖기에는 지난 세월이 자국들로 얼룩져 많이 그리워만 하고 있었다”고 지난 아픔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드라마에는 오미희 외에도 홍은희, 김다인, 선우은숙, 임채무, 김남진, 정한용 등이 출연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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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