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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길에 왕서방 몰려올까

청주공항 이용 中 관광객 지난해比 270% 상승
道, 상인연합회와 관광상품 육성 논의
"지역 고유의 먹을거리·장소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13.10.23 20:03:58
  • 최종수정2013.11.03 15:11:58
청주시 성안길이 중화권 관광객 유치로 중심상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주시 성안길이 중심상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육거리종합시장, 삼겹살거리, 수암골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 임영훈 기자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충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23만9천317명이다. 이 가운데 홍콩·대만·중국 등 중화권이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단양이 16만3천6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천은 1만5천851명, 청주는 전체의 2.5%에 불과한 6천47명이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3만5천59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입국자 9천609명과 비교할 때 270%나 증가한 수치다.

중화권 관광객의 충북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청주공항을 이용한 입국자도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중화권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청주를 방문하는 비중이 단양과 제천 등 도내 북부권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은 자연경관과 즐길거리 콘텐츠 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이에 지난 21일 육거리종합시장, 성안길,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장들과 청주 도심지역 관광상품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 삼겹살 거리, 수암골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도심지역으로 관광객을 유입하면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도는 우선 중화권과 일본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와 판촉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오는 11월 13~16일, 11월 28~30일 2차례에 걸쳐 일본 도쿄지역 여행사와 대만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외국측 여행사와 인바운드 여행사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전세기 취항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성안길,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아 상권을 회복하겠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해결할 문제가 많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성안길, 육거리시장의 주차 공간과 청주시내 숙박시설이 부족한데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다른 지역과 겹치지 않는 청주만의 고유한 먹을거리나 장소를 마련해야 하는 데 단기간에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없는 것을 만들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육거리나 성안길 등은 외국인 친화적인 서비스만 개발되면 충분히 좋은 콘텐츠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팸투어

항공사나 여행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관광상품이나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여행사나 관련업자, 유관인사를 초청해 운영하는 관광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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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