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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1단계 이전 공무원, 전체 21%가 수도권서 출·퇴근

연말 예정된 2단계 이전 대상자 중 23%도 "장거리 출퇴근하겠다"
'세종시 조기 정착'에 큰 장애,국민 혈세로 통근버스도 2배 늘려야
세종시,세종청사 2단계 이전 지원 TF팀 구성,9일 첫 회의 개최

  • 웹출고시간2013.08.08 19:14:54
  • 최종수정2013.08.08 19:54:05

정부세종청사 배치도.

ⓒ 안전행정부
지난해말 입주가 끝난 정부세종청사 1단계 이전 공무원 10명 중 2명은 하루 3~4시간을 차내에서 낭비하며 수도권에서 출·퇴근,세종시 조기 정착과 근무 효율성 높이기에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올해말 입주가 시작될 세종청사 2단계 이전 대상 공무원도 전체의 23%가 수도권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수도권~세종청사 출퇴근 버스는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 기관 종사자 등 주택 확보 현황 (단위: 명)

*2013년 7월말 기준

ⓒ <자료:세종시 제공>
◇1단계 이전 공무원 거주 실태=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청사 2단계 입주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최근 공무원 거주 실태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말 1단계 이전 공무원 5천556명 중 79%(4천389명)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으로 이주했다. 이들 중 57%(2천502명)는 가족을 동반했다. 하지만 나머지 43%(1천887명)는 독신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의 거주지역은 △세종시 첫마을 2천84명(47.5%) △노은·반석 등 대전시내 1천264명(28.7%) △조치원 및 세종시 기타 지역 676명(15.4%) △오송,공주 충남북 지역 365명(8.3%) 순이었다.

청사 입주가 끝난 지 7개월이 지난 아직까지 수도권에서 상시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21%(1천167명)나 됐다. 이들의 출퇴근 수단은 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통근버스가 92.2%(1천75명)으로 가장 많았다. KTX(67명·5.8%),기차(6명·0.5%),시외버스 등 기타(19명·1.6%)도 있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세종청사와 신도시의 근무 및 주거 여건이 점차 나아지면서 통근버스 출퇴근자 수는 올해 1월초 1천278명에서 7월말에는 1천167명으로 9%(111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2단계 이전 대상 공무원 전망=시와 행복청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2단계로 이전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가보훈처 등 6개 정부 부처(10개 소속 기관 포함) 공무원과 3개 국책연구기관(KDI,조세연구원,법제연구원) 직원은 전체 대상 5천601명 중 62.6%(3천505명)가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 정부 부처가 3천244명(67.6%),연구기관은 261명(32.6%)이었다.

하지만 올해안에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를 확보한 사람은 전체의 24.3%(1천360명)에 불과했다. 또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전체 이전 대상자의 23%(1천288명)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겠다고 국무조정실이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2천953명(52.7%)에 대한 주거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시,정부 부처 이전 대책 마련=시는 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유상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앙부처 이전 공무원 불편 해소를 위한 '제1차 TF(태스크포스) 보고회'를 열고 2단계 이전에 대비한 부서별 주요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시는 이전 공무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중교통·주택 정보 제공 △점심 시간 대형음식점 특선 메뉴 개발 △도시락 배달 업소 확대 △점심 시간 식당 차량 지원 △아파트 취득세 감면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 △보육시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정례적 TF팀 회의를 개최,분야 별 지원 상황을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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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