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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장에 오광수 대구지검 차장

충북출신 김진모 광주고검 차장,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1차장 발령

  • 웹출고시간2013.04.07 20:5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검장에 오광수 대구지검 1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 5일 오 지검장을 비롯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4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10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그동안 검사장급 보직이었던 부산·대구·대전·광주지검 1차장이 검사장급 보직에서 제외됐다.

전북 남원이 고향인 오 지검장(53·연수원 18기)은 전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부산지검 2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대구지검 1차장 등을 역임한 검찰내 '특수통'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7년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했으며 대검 중수2과장 시절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의 주임검사로도 활약했다.

검찰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씨를 구속했던 오 지검장은 지난 2010년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비리 사건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유명하다.

신경식 청주지검장은 광주지검장(17기)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진모(왼쪽)·윤갑근

충북 출신 인사로는 김진모 부산지검 1차장(19기)이 광주고검 차장으로 전보 발령 됐다.

청주 출신인 김 차장검사는 신흥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부산지검 부부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대검 마약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국가정보원,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번 검사장급 승진인사에서 충북 출신 중에서는 유일하게 윤갑근 수원지금 성남지청장(19기)이 승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임명됐다.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그는 청주지검 부부장, 공주지청장, 충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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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