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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140억' 청주시 주식투자 대박

20여년 전 한국가스공사에 10억원 투자
매년 30% 투자 수익…총 배당금 35억원
수익금 시급한 현안사업 예산으로 활용

  • 웹출고시간2013.04.03 20:4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가 '주식 투자' 대박을 터트렸다.

20여년 전, 사실 청주시도 별 생각 없이 투자해 놓은 주식이 지금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커버린 것이다.

자치단체가 주식을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정부는 지난 1991년 정부의 LNG 전국 확대 공급 계획의 하나로 전국 각 광역자치단체(시·도)를 상대로 출자를 받아 한국가스공사를 출범시켰다.

이 과정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청주시가 유일하게 한국가스공사에 1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청주시는 액면가 5천원 주식 20만주를 받았다.

다행히 가스공사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청주시는 지난해 가스공사 주식 배당금 3억2천800만원을 받는 등 매년 2억~3억원 정도의 배당금을 챙기고 있다.

매년 20~30% 투자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청주시가 받은 투자 배당금은 35억원에 이른다.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10억원이었던 주식 평가액도 140억원을 훌쩍 넘었다.

액면가 5천원이었던 가스공사 주식은 3일 현재 6만9천800원이다.

보유주식 시가총액만을 기준으로 1천400% 투자 수익이라는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장기 투자의 결과다.

청주시는 이 같은 투자 수익금을 아주 요긴하게 아주 시급한 현안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 투자 수익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배당 수익금은 도시기반시설이나 복지재원으로 재투자해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이 올라 팔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청주시 관계자는 "황금알을 잘 낳고 있는데 왜 파느냐"고 잘라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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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