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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직지 원본 대여 재추진

청주시, 이승철 학예사 파견 성사여부 '관심집중'

  • 웹출고시간2013.04.01 19:45: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가 만든 '직지(直指)'를 우리 눈으로 보기가 왜 이리 어렵단 말인가.

청주시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를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으로부터 일시적으로 '직지 대여'를 재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최근 이승철 학예사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에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이 학예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문헌실이 계획하고 있는 오는 2016년 기획전 때 한국전을 여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직지 원본을 일시 대여해 오는 방안이 핵심이다.

앞서 청주시는 2012년 직지축제 기간에 직지 원본을 전시하기 위해 2011년 11월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직지 일시 대여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당시 프랑스국립도서관 측은 "대여해서 전시하기에는 매우 조심스럽고 귀중한 자료"라며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한국에서 반환 운동이 일어날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0.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상·하권으로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 진본은 하권 1권만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도서번호 109번과 기증번호 9832번을 달고 동양문헌실에 보관돼 있다.

프랑스에 있는 직지는 1886년 한불수호통상조약 이후 초대와 제3대 공사를 지낸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해 가져간 것이다.

청주시는 국내 어딘가에 있을 직지 '상권'을 찾는데 공을 들이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이승철 학예사의 프랑스국립도서관 방문은 직지 대여 등의 직접적인 단기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동양문헌실 측과 유대관계를 넘어 자매결연 등의 성과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지 않고, 꾸준한 유대 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직지 대여 등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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