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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으로 이웃사랑 실천

오는 20일까지 3천700세대에 전달

  • 웹출고시간2012.11.07 17:39: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일 농협 충북유통 광장에서 열린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후 송옥순 충북모금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진우 농협 충북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장 채솟값 상승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준비가 더욱 팍팍해지는 이때, 김장 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협 충북지역본부가 7일 농협 충북유통 광장에서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진우 농협 충북본부장,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고향 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시·군 회장단과 회원, 모금회 봉사자와 농협 충북유통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 담그는 법을 배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7일 농협 충북유통 광장에서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이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37t(5천만원 상당)으로 오는 20일까지 도내 홀몸노인, 저소득층,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다문화가정 등 3천700세대에 전달한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본부장 박희철)도 이날 청주시청을 방문해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NH농협카드 공익기금으로 조성한 김장김치 400상자(10kg) 전달하고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충북농협 김진우 본부장은 "올해 잦은 강수와 태풍으로 김장 재료값이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길 바 란다"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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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