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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08 05:3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경조비로 45만8천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혼상제에 지출한 관혼상제비는 연간 28만5천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통계청의 가계수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원 1인 이상 전국가구의 경조비 지출 규모는 한달 평균 3만8천188원이었으며, 1년 전체로는 45만8천원을 조금 넘었다.

또 지난해 가구원 2인 이상 전국가구의 월평균 경조비 지출은 4만2천367원이었고 연간으로는 50만8천원 정도
였다.

가구원 2인 이상 전국가구의 월 평균 경조비는 2003년 3만6천403원이었고 2004년 3만5천843원으로 소폭 감소한 뒤 2005년(3만7천875원)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경조비 증가율은 11.9%로 소득 증가율 5.1%의 2배를 넘는다.

가구원 1인 이상 전국가구의 경조비 통계는 지난해부터 나왔고 2인 이상 전국가구의 경조비 통계는 2003년부터 작성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가 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雙春年)이어서 결혼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가구의 경조비 지출이 대폭 늘어났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이뤄진 혼인은 33만2천800건으로 2005년보다 5.2%(1만6천400건) 늘어났다. 또한 경조비 인플레이션도 경조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원 신모(43)씨는 “예전에는 3만원 정도를 냈지만 요즘은 물가도 많이 올라 웬만하면 5만원을 한다”며 “결혼시즌이 돌아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지난해 가구원 1인 이상 전국가구가 자신들의 관혼상제에 지출한 돈(관혼상제비)은 가구당 월 평균 2만3천773원이었고 연간 전체로는 28만5천원 정도에 달했다.

또 가구원 2인 이상 전국가구의 월 평균 관혼상제비는 2만6천538원으로 전년보다 28.0% 늘어났다.

회사원 배모(48)씨는 “회사 후배들의 결혼 청첩이 이어지고 부고(訃告)도 적지 않아 한 달동안 40만원을 지출 한 적도 있다”며 “경조사비 부담으로 허리가 휠 지경”이라고 귀뜸 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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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