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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08 15:3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베테랑 김응룡(71) 감독(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는다.

한화는 8일 김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연봉과 계약금은 각각 3억원씩이다.

김 감독의 현역 복귀는 8년 만이다. 김 감독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를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뒤 삼성 사장 등을 거쳤다.

김 감독은 1990년대 해태 타이거즈(현 KIA) 왕조를 이끈 인물로 유명하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18년간 해태를 지휘한 김 감독은 9번의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002년에는 삼성의 우승 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동메달을 안겨줬다. 이는 한국의 역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다.

김 감독은 22시즌을 치르면서 2653경기 출장 1463승125패65무 승률 0.565의 성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총 10회. 역대 최초 1500승은 내년 시즌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 잡는 스타일이다. 해태 시절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 같은 카리스마 덕분이다.

한대화 감독을 중도 경질하고 새 감독을 물색해오던 한화는 김 감독 체제로 부활을 준비한다. 한화가 다소 예상 밖인 김 감독 카드를 꺼내든 것은 최근 4년 간 세 차례나 최하위에 그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감독은 15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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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