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말하는 요금청구서 받으세요”

한전 충북지사, 시각장애인 위해 발행

  • 웹출고시간2008.02.14 21:5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달부터 시각장애인들은 전기요금 부과 청구서를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14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이광희)에 따르면 6개월에 걸친 음성 전기요금청구서 시스템 구축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전국 21만명의 시각장애인 가정에 ‘음성 전기요금청구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한전 충북지사가 개발과 발행을 맡은 음성 전기요금청구서는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가 삽입된 요금청구서가 시각장애인 가정에 배달되면 음성출력기를 통해 요금 내용을 청취하도록 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음성 전기요금청구서는 충북지사 전산센터에서 일괄 발행해 전국의 시각장애인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음성출력기는 정부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충북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04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도 전국 최초로 발행해 왔다.

이광희 지사장은 “시각장애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이들 중 점자 해독능력을 갖춘 사람은 10% 미만이어서 음성 청구서를 개발하게 됐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요금청구서는 국내 첫 케이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전기요금 내역을 알려주는 일은 모든 이웃에게 따뜻한 빛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한전의 당연한 책무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요금청구서 뿐만 아니라 고객 안내나 전기관련 정보 제공 등의 용도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 충북지사는 이날 오후 청주변전소 내 충북지사 전산센터에서 음성 전기요금청구서 시연회를 가졌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