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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경기 호조 기미

한은 충북본부, 1분기 지역경제동향 조사

  • 웹출고시간2007.05.21 10:2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대부분의 경기지표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완만하게나마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도내 주요 기업체와 금융기관, 경제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1분기 및 4월중 충북지역 경제동향’에 대해 모니터링 한 결과 서비스업 분야를 제외한 제조업과 건설업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활동 : 호조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전자부품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화합물.화학,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의 감소에서 증가세로 반전 됐다. 이어 지난달에도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조세가 지속됐다.

수익성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매출감소 등으로 다소 악화됐으나 4월중에는 소폭 호전됐다.

1분기중 제조업 업황 BSI는 전분기(79)보다 하락한 73으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으나 4월중(78)에는 소폭 상승했다.

매출 BSI는 1분기중 95로 전분기(92)보다 상승했으며 지난달(99)에는 기준치에 근접했다.

△서비스 업황 : 부진 지속
음식업은 신규 아파트단지에 입점한 신생 점포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방문고객도 줄어드는 등 전분기에 이어 부진했으며 4월중에도 부진현상이 지속됐다.

숙박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다소 호전됐다.

운송업은 물동량 감소로 전분기에 비해 더욱 부진했고 4월중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행업은 비수기 등 관광객 감소로 전분기에 비해 크게 부진한 반면 지난달에는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비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분기(78)에 비해 다소 호전되었으나 지난달(71)에는 다시 큰 폭으로 하락 했다.

△소비 : 다소 호전
대형 소매점을 중심으로 한 소비는 설 등 명절효과와 업계 판촉경쟁 등으로 다소 증가했으나 지난달에는 다시 감소했다.

소비자동향조사에서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분기(115)보다 하락했다.

△건설활동 : 대체로 호조
1분기중 대형 관급공사 물량 증가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다소 호전됐고 4월중에도 연간 공사물량의 조기발주, 수해 복구공사 발주 등에 힘입어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혁신도시 사업에 따른 지역업체 시공참여 활성화 방안, 지역 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 상향조정(74억원→222억원), 공동도급시 지역업체 최소 참여비율 확대(10%→30%) 등의 시행으로 향후 충북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 : 소폭 확대
설비투자는 고무.플라스틱, 비금속광물 및 섬유업종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 다소 확대되었고 4월중에도 소폭 확대됐다.

제조업 설비투자실행BSI는 1분기중 101로 나타나 전분기(102)에 이어 기준치를 상회했다.

지난달(103)에도 기준치를 소폭 상회함으로써 기업들의 설비투자 심리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사정 : 다소 호전
비금속광물, 섬유 및 일부 LCD제조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분기에 비해 고용규모가 다소 확대됐고 4월중도 1분기 수준의 고용규모를 유지했다.

1분기중 인력사정BSI는 제조업의 경우 87로 전분기(88)와 비슷했으며 비제조업은 95로 전분기(93)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인력사정 전망BSI는 제조업이 83으로 전분기에 비해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93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 상승 전환
소비자물가는 개인서비스 및 농산물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주거 및 수도.광열, 통신 등이 하락한 반면 교육, 식료품, 가구집기, 가사용품 등은 크게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도 공업제품 및 서비스 가격의 상승에 따라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택가격 : 안정세 지속
주택 매매가격은 신규 공급물량의 증가, 보유세 부담에 따른 매물 증가 및 수요 관망세 확대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했고 지난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됐다.

토지가격은 분기중 소폭 상승했으며, 4월중에는 상승폭이 더욱 둔화됐다.

△기업자금사정 : 다소 부진
기업자금사정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분기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에는 소폭 호전됐다.

1분기중 기업자금사정 BSI는 84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2분기중 자금사정전망BSI는 95로 전분기(88)보다 상승했다.

△금융기관 여수신 : 수신은 감소로 전환, 여신은 증가세 둔화
수신은 전분기말 이월된 예금은행의 결제성 대기자금이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납부 등으로 인출되고 비은행기관 수신도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감소로 전환됐다.

여신은 산업대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고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로 소폭 증가에 그침에 따라 증가폭이 줄었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도내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회복되고 있으나 서비스업 부진과 소비 양극화 현상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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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