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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31 09:23: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스위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미첼 모르가넬라(23·팔레르모)가 한국인을 모욕한 행위로 선수단 퇴출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인종 차별적인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모르가넬라가 선수단에서 퇴출됐다고 보도했다.

기안 길리 스위스 올림픽선수단장은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모르가넬라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 정지를 비롯해 선수단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르가넬라는 지난 30일 오전(한국시간) 한국과의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나섰던 선수다.

가운데 머리카락만 남긴 채 주변 머리를 모두 삭발한 '모히칸 스타일'의 머리 형태를 해 경기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오를 만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기성용(23·셀틱)과의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보경(23·카디프시티)이 역전 골을 넣자 고의로 김보경의 발목을 밟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고 이를 본 기성용과 날선 대립을 했다.

이후 박주영(27·아스날)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과도한 할리우드 액션으로 박주영에게 경고를 안기는 등 다혈질적인 면을 보였다.

경기 후 한국 네티즌들이 모르가넬라의 페이스북을 방문해 갖가지 욕설을 늘어놓자 모르가넬라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국축구팀과 한국 국민을 향한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

이후 모르가넬라가 삭제를 했지만 스위스 일간지 '르 마틴'이 문제의 트위터 화면을 캡쳐해 보도를 해 파장을 일으켰다.

모르가넬라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퇴출된 2번째 선수의 불명예를 안았다. 앞서 그리스의 육상 세단뛰기 선수인 보울라 파파크리스토우가 아프리카계 이민자에 대한 조롱 때문에 퇴출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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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